
담덕;
저 수레 위 짐... 니꺼야.
바퀴가 고장났구나... 이것만 고치면 돌아갈 수 있겠네...
수지니;
제발... 못 본 것으로 하고...가게 해 주세요. 보내주세요...
담덕;
아니! 두번 다신 안 보내..
수지니;
옆에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예전 사람하고 닮았구나..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고 가게 해 주세요.....갈께요...
담덕;
맘대로 해! 니가 오지 않겠다면 내가 가지!
니 옆엔 내가 있으면 되니깐!
수지니;
임금님이잖아요. 그러니깐 궁에 계셔야죠.
담덕;
지금부터 니가 있는 곳이 내 궁이야!
이제 잠시는 여기있겠네.
그럼 가서 내 궁과 내 병사들을 데려오지.
이러지마... 흑주작이 돼든, 불바다를 만들든 내 옆에 있어!
내가 다 막아줄테니까...
그러니까... 너 이제 안 가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