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련 사고의 기사가 보도될때마다 정말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고,
내 일처럼 눈물을 흘립니다 . 이번 총기사건도 마찬가지로 심장이 멎는것처럼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
제가 이시간에 이글을 쓰게된건 "
다른 군관련 사고의 기사에 댓글중에
이런댓글이 있더군요 ~
"군간부들이 잘하면 밑에병사들이 죽겠냐고"
여러분들께서 정말 뭔가 잘 모르시고 계시는것같습니다 .
한 대대를 책임지는 대대장님을 비롯해 장교들 그리고 부사관들
~ 많은 월급과 생활보장에서 살아가는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일반 공무원에 비해서
하는일과 책임업무는 이루 말할수 없이 많지만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임금을 받는게 군인입니다.
그것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일에 임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열정적으로 자부심을 가지며
가족보단 부대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그런 저의 신랑이 자랑스럽습니다 .
신랑의 군생활이 어떠한지 세세히는 모르지만 ~ 참으로 존경스러울만큼
작은것에도 쉽게 넘기지 아니하는게 제가 봐온 모습들입니다 .
군인의 아내이기에 간부의 편에서서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
제동생도 친척들도 일반현역으로 제대하는걸 봐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병영생활에
임해야할 친척들도 많습니다 .
잘 모르시는 분들은 간부들이 자기 목숨 건질려고 불쌍한 병사들을 이용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정말 전 눈물이 나고 이건 진실이 아니라라는걸 밝히고 싶을만큼 전 지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월급도 얼마 안되는데 간부들끼리 모아서 병사들 회식때 넉넉히 먹으라고 사비를 털어주는건 예삿일이고
명절은 한번도 같이 지내보지 못했을정도로 뭐든 병사들의 위치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군인들입니다 . 하급간부들만 그런게아니라 대대장님께서도 마찬가지로 명절 주말을 항상
병사들을 위주로 같이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 세세한사고도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시고
노력하십니다 . 주말도 없을만큼 항상 중점을 병사들에게 맞추는게 실정입니다 .
처음엔 저도 사람이기에 너무나 가정에 소홀하는기분이 들어 하소연하였지만
그런 부대생활지침이 맞다고 판단되고 그럼으로 하여금 더욱더 병사들에게 좋은 병영생활이
될수만 있다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에 이젠 침묵과 기다림으로 저또한 군인아닌 군인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하여 댓가없이 자신의 것을 다 내놓으며 성실히 임하는
간부들에게 까지 악플을 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자신의 생각을 적는건 참 좋은발전이지만 .. , 근거없는 악플로 괴로워하는 또다른 가족들에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주셨으면 하고 글을 남깁니다 .
이글을 보시고나서도 같은 군인가족이니까 군인편에서서 이러겠지!! 분명 이런
생각을 지니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보여줄수만 있다면 속까지 열어서 보여주고 싶은심정입니다 .
일반 사회적인 일들을 접하실때 서민이라서 이런대접받는거라 반발하시며
분통해하듯이 저희들 또한 일반 서민이고 직업인입니다.
모든 사회생활들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건 마찬가지지만 저희또한 항상 긴장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릴필요도 가릴것도 없는게 저희군인들입니다 .
제발 부탁드립니다 .
확실히 알지 못하는 악플은 제발 삼가해주세요!
인내하며 존경하며 살아가는 군인가족들에겐 치명적인 총알과도 같다는것만 기억해주세요.
정중히 .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