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가를 목전에 앞둔 아스피린입니다.
전번에 시친결을 떠난다고 큰 소리 쳤지만...
결국 까막토끼 말씀대로 3일만에 돌아왔다는...
(그 중 2일동안은 외근이었다죠...-_-;;;)
스리슬쩍 답글 달고 글 다 보고 있네요. ㅎㅎㅎ
어제는 내내 이사짐 싸고 (합가-> 분가라서 포장 이사 부르기도 뭐한 상태...짐이 다 섞였기도 하고..)
가구 본다고 싸돌아다니기도 하고...
결혼때 가구라고 해온 것도 많지 않았는데
남편이 헛XX를 해서리...쓰잘데기 없는데 돈만 많이 써서리...
(아직도 침대랑 티비 보면 화가 좀 나지요...비싸고 특이하다는 것 외에 좋은 게 하나도 없다는...-_-;)
나보고 이제라도 사서 내놓으라는 농담을 즐겨 하는데 그냥 입을 쭉~째주고 싶다는...
이것저것 다 할부 인생에 파산이 목전인 상황이지만요...![]()
아...글구 저번 주에 시어머님과 한판 한 것은 결국 스리슬쩍 화해모드..
부부싸움만 물 베기가 아닌가 봅니다...
말 한마디 안 하고 1주일 가까이 꿍~하시더니
아주버님도 오시고 결정적으로 금쪽같은 손주도 있어서 어머님 마음이 조금 풀리셨나 봅니다.
그때 그냥 스리슬쩍 평소처럼 행동하는 얍삽함을 보이고 있죠...ㅎㅎㅎㅎ
엊그제 사람 구하는 광고를 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대략 도보로 10분 넘는 거리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인데
5시에 애를 어린이집에 데리고 와서 봐주시는 것에 우선 합의는 하셨답니다.
그 집에 초등학교 5학년 1학년 아이가 둘이고 1학년은 여자애라고 하구요.
이런저런 소일거리도 그렇고 애도 워낙 좋아하는데 늦둥이 낳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애 보는 일을 알아볼까 하다가 지역적으로 가까워서 지원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목소리도 들어보니 활달하고 무난무난한 성격일 듯 하구요.
그러면 우선 어린이집에 8시 정도 저희 부부가 아이를 맡기면
5시에 그 분이 찾아와서 저의 퇴근까지 봐준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퇴근하는 방향과도 어느 정도 위치도 맞더라구요.
저희 애는 이제 22개월 차이고 의사표현은 해도 아직 말은 못하며(제가 말이 너무 늦었다고 합니다.)
아직 기저귀도 못 떼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이미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다닌 상태구 항상 2시 넘어서 집에 왔다는...
집에 와도 바쁜 할아버지, 할머니 사이에서 비디오 보면서 얌전히 있는다는...
(특히 아버님은 애의 환심을 사려고 비디오를 잘 보여주시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좀 그래요..)
물론 시부모님도 많이 바쁘신 분들이니까요...그냥 분가하면 신세 안 지려구요.
(글구 그 스트레스도 벗어버리려구요.)
저렇게 애들도 있는 집에서 누나, 형도 접하는 게 애한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놀이터 가줄 형편도 안 되시는데...ㅎㅎㅎ
저의 저 스케쥴은 어떨 것 같나요? 아님 어린이집에서 오는 시간을 좀 더 땡기고
페이를 더 드릴까요?
지금 현재 매일 3시간 기준으로 5일이고 40만원 정도 드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좋은 의견 좀 알려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