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 사토시라는 남자 배우에게 홀딱 반해버렸다.
어디서 본듯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워터보이즈에 나왔던 그 귀여운 미소년이
좀더 성숙해진 멋진 남자로 다가와... 내 마음을 흔들어 버렸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영화 제목만 들었을 땐 어떤 영화인지
전혀 감을 못잡았다.
몇년전에 주변에서 일본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서만
이 영화 제목정도는 들을 수 있었던, 그다지 흥미는 없었는데
B20이 생긴 이후로 영화를 볼 시간이 생겼기에....
츠네오와 조제의 사랑이야기
설마 둘이 이어질까 생각은 했는데, 연민이었는지도 모른다
조제에게...
하지만 연민도 연민이거니와 조제에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다만 일반사람과 조금 특별한 다리가 있을 뿐....
조제의 할머니가 경계하던 상처받을 지 모르는
그 상황은 지켜보는 이는 어느정도 예상하지 않겠나~~
처음이자 마지막인 둘만의 여행...
언젠가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 다시 고독해지고.. 모든 게 다 그래.
그냥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지.
한달후, 일년후 - 사강
조제도 예상했겠지....
츠네오가 언젠간 떠날걸...
그녀는 약해보이지만 참 강하다...
아주 담백한 이별,
조제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른
한번의 사랑이었지만
사랑을 통해 세상과의 벽을 허물었고, 더 강해질 수 있었다.
츠네오가 이별을 한 후 길에서 오열할때는 나도 가슴이 찡했다.
누군가에겐 이별하고도 친구로서 남을 수 있지만,
조제는 그렇지 않다...
츠네오는 자신이 책임지지 못한, 이렇게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지친 스스로에게,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던 것에 울었는지도 ....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래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건지도 모르겠다.
자꾸만 눈물이 흘러나와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그렇게 한참을 울고 말았다..
영화『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중에서
처음 장면에서 조제를 떠올리며 츠네오가 혼자 회상하는 장면을
다시 보았다.
조제가 그립다...
-눈을 감아봐, 뭐가 보이니? -그냥 깜깜하기만 해. -그 곳이 바로 내가 있던 곳이야. ... "깊고 깊은 바다에서 나는 헤엄쳐 나왔어. 빛도 소리도 바람도 없는, 정적만이 있는 곳이야. 지금은 그 때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 네가 떠나면 난 조개껍질처럼 바다 깊은 곳에서 데굴데굴 구르겠지. 그것도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아"
영화에 나오는 음악도 영상에 뭍히지 않을만큼 너무 아름답다.
조제란 이름은 여주인공 코쿠미가 좋아하는 소설속 주인공,
호랑이는 조제가 무서워 하는 존재
물고기는 조제가 자신과 동일화 하는 좋아하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