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우동 김사랑(29)이 SBS TV 월화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손재성)에 등장하며 ‘시즌 2’의 시작을 알렸다.
10일 방송된 31회부터 출연한 김사랑은 조선시대의 팜므파탈 어우동 역을 맡아 드라마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성종(고주원)을 색기 넘치는 눈빛으로 홀리며. 중전(구혜선)과 내시 처선(오만석)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아울러 ‘왕과 나’는 당초 50부작에서 16회가 연장 결정됨에 따라 31회부터 출연진이 잇따라 교체돼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내시 최자치가 남성성이 되살아나 결국 궁에서 쫓겨나 죽임을 당하는가 하면. 처선을 짝사랑하는 문소운과 홍귀남 등도 차례로 드라마에 하차하게 되는 것. 또 훗날 처선과 원수가 되는 연산군이 태어나면서. 아역에 이어 성인 배우가 새로이 투입된다.
김용진 책임프로듀서는 “그동안 처선-소화-성종의 삼각 관계가 주를 이뤘으나 어우동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내시가 후궁에게 희롱을 당하는 등의 새로운 내시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김사랑의 소속사 측은 “당초 어우동 역할이 시놉시스상에는 비중이 적었으나 김사랑이 투입되면서 비중이 커졌다”며 “극 중 가야금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며. 현재 승마를 배우는 등 색다른 어우동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