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부터 겜방에서 알바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1살이구요..
원래 계획은 방학때만 하고 그만둘 계획이었는데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고 하다보니
학교다니면서도 계속 일하게 되었고
지금은 방학이 되서 계속 일하고 있는데요.
원래 사장님이 처음부터 저한테 그랬던건 아니에요 ㅠㅠ
다른 여자알바애랑 더 친하고 저는 별로 이뻐하지도 않았어요..
친하지도 않았고 저는 그냥 가게에서만 보고 밖에서 따로 만난적도 없구요..
근데 사장님이 어느날 부터인가 영화를 보러다니자고 하는거에요.
저랑 그여자애랑 돌아가면서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
같이 셋이서 돌아다닌적도 몇번 있구요.
그냥 별뜻없이 생각했죠 당연히 ㅠㅠ
사장님이 월급을 제때 잘 못주시니까 미안해서 그걸로 보답하는거라고..
영화 같이 보러다니고 매일같이 알바끝나면 집에도 잘 태워다 주시고 그랬어요..
그런데 한 일주일전쯤 부터 이상한걸 느꼈습니다 !!
저 일하면 밤 12시에 끝나는데 어느날은 집으로 안데려다주고 드라이브를 하러 가자는거에요.
그냥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해서 둘이 어디 공원 갔다오고 그랬어요 .
또 어느날은 제가 쉬는날이었는데 머하냐고 연락이 와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갔어요..
영화보고 배고파서 밥먹자고 하는데
이 사장님이 굉장한 길치라 -_- 길을 잃고 시외로 잘못 빠졌다가
다시 시내로 들어와서 밥먹고 또 드라이브 차 다른곳엘 갔어요.
저수지가 있는곳인데.. 거길 그냥 다녀왔다가 이제 집에 갈시간이 되서 집앞에 왔어요..
근데 집으로 가면서 어째 자꾸 이상한 느낌이 오는거에요!!
제 왼손에 시계를 찼는데 괜히 제 시계를 만지작 거리면서 손을 잡는거에요 ㅠㅠ
요즘 가게에 손님도 너무 없고 해서
제가 그냥 사장님 손 붙잡고 힘내시라고 으쌰으쌰 파이팅 해주고 손 놨는데..
집앞에 도착해서 내릴려고 하니깐 왜케 아쉽냐고 하시면서
갑자기 저를 끌어 안으시는거에요 !! ㅠㅠ
어떻게 뿌리쳐야는데 왜케 힘이 강한지...ㅠㅠ 그러고는 입에 뽀뽀를 하길래
확 뿌리치고는 집에 간다고 내렸어요.
참고로 사장님 나이는 올해 33이구..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남입니다 ㅠㅠ
사모님 얼굴은 한번도 못봤지만 엄청 미인으로 알고 있어요..
아 암튼.. 요즘 날이갈수록 사장님이 절 대하는게 너무 이상해요..
가게에 안계실땐 항상 문자로 보고싶다고 챙겨주고싶다고 이러고
어제는 멀리 갔다올 일이 있으셔서 안계셨는데 전화해서는 오늘 보고싶었다고 막 이러시고..
가게에 오셔서는.. 왜케 날이갈수록 이뻐지냐고.. 너는 나 안보고싶었냐고 그러질 않나 -_-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어떻게 말도 못하겠고.
저는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일하기도 편해졌고 너무 좋게만 생각했는데
사장님이 이러실줄은 정말 몰랐어요 ㅠㅠ 어떡하죠..
오늘도 제가 쉬는날인데.. 머할꺼냐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푹쉬고 싶다고 그랬더니
자기랑 안놀아줄꺼냐고 막 투정부리고.. 완전 이상해요
저도 사장님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 ? ㅠㅠ
지금 사정이 안좋아서 알바 그만두면 안되요 .. ㅠㅠ 돈 꼭 벌어야 하는데..
지금 이제와서 다른델 구하기엔 너무 늦었고..
여기서 계속 일하자니 사장님이 그러시는거 다 받아줘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너무 걱정되요 ㅠㅠ 어떡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