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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Derek&Dominos(1971)

한상기 |2007.12.13 15:30
조회 1,221 |추천 0

 

Layla-Derek&Dominos(1971)

Layla-Eric Clapton(1994)

 

 

 

록 역사상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히는 하드록의 스탠다드 넘버

에릭 크랩튼의 그룹 데릭 앤 더 도미노스의 '레일라'.

 

그리고 그로부터 23년 후의 에릭이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만든,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부른 포크송 풍의 '레일라'.

 

분명 같은 곡이지만 이 두 '레일라'가 주는 느낌은 많이 다르다.

2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때문일까.

물론 그런 이유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결코 그것 뿐만은 아니다.

 

'레일라'에는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데릭 앤 더 도미노스'에서 데릭은 에릭 클랩튼 자신을 말하고

'레일라'는 당시 비틀즈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던

모델 패티 보이즈를 은유한다.

 

1964년 에릭 클랩튼이 그룹 야즈버드(YardBirds)에서 활동하던 때

에릭은 비틀즈의 찬조 공연에서 처음으로 조지 해리슨을 만났고

둘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이때 조지 해리슨은 이미 패티 보이즈와 결혼한 상태였다.

 

패티 보이즈는, 그당시 마약과 인도 명상에 빠져

자신에게서 멀어저기는 조지 해리슨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였던 에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스무 살때 이미 기타의 신(神)이라는 말을 들었던 그지만,

여자에는 전혀 쑥맥이었던 에릭은 그녀를,

패티 보이즈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패티 보이즈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쳤지만,

그녀는  다시 조지 해리슨에게로 돌아갔고

에릭은 사랑의 패자라는 상처만을 안은 채 버려져야만 했다.

 

그때의 에릭 클랩튼이 만들어낸 곡이 1971년의 'Lalya'이다.

에릭 자신도 두번 다시 이보다 더 뛰어난 곡을 만들 수 없었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슬라이드 기타 리프,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조화되는 곡의 구조..

 

들으면 들을 수록 감탄하게 되는 이런 뛰어난 명곡을

죽을 것만 같은 좌절과 절망과 고통 속에서 만들어냈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그 후 에릭 클랩튼은 간호원과의 사에에서

늦둥이 아들 코너를 낳게 되는데

그는 코너를 '생의 기쁨'이라고 할 정도로 예뻐했다.

 

그런데 참 기구하게도, 코너는 에릭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54층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져서 죽게 된다.

 

에릭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망가져 가기 시작했다.

그는 점점 폐인이 되어 갔다.

어떤 활동도 할 수가 없었고, 심지어 알콜 중독 치료를 받기도 했다.

 

에릭은 오랜 기간의 공백기를 거쳐 1992년 [Unplugged]를 낸다.

전자 악기를 이용하지 않은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한 공연을 담은

이 음반으로 에릭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

 

이 음반에서 가장 화제가 됬던 곡이 두 곡이 있는데,

하나는 죽은 아들에게 바치는 곡인 'Tears in heaven'이고

다른 하나는 리메이크판 'Lalya'이다.

 

그에게 죽을 것만 같은 절망과 상처와 고통을 주었던 여자 Lalya.

그로부터 23년이 지나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레일라는

조금은 잔잔하고 쓸쓸한 느낌 이었다.

가사도 같고 멜로디도 같지만 전혀 다른 곡 같은 느낌이랄까..

 

그저 예전의 상처는 지나간 과거의 추억일 뿐이라는 듯이..

 

과거의 레일라는 그에게 절망과 고통을 주었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모두 지나간 추억일 뿐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Lalya

 

What'll you do when you get lonely

외로워질 때, 외로운데도

And no one's waiting by your side?

옆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그럴 땐 뭘 할꺼죠?

You've been running and hiding much too long.

당신은 매번 너무 멀리 도망다니고 너무 오래 숨어 있곤 해요.

You konw it's just your foolish pride.

그게 다 그 바보같은 자존심 때문이란 거 알잖아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레일라, 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레일라, 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레일라,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I tried give you consoltion When your old man had let you down. 당신의 남자가 당신을 실망시켰을때, 난 당신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Like a fool, I fell in love with you,
하지만 바보처럼, 나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죠

You turned my whole world  upside down.
당신이, 내 세상을 뒤집어 놓은거에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레일라,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레일라, I'm begging, darling please.
레일라,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레일라,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Let's make the best of the situation  Before I finally go insane.
내가 정말 미쳐버리기전에, 우리 이 상황을 잘 처리해봐요

Please don't say we'll never find a way 

우리에겐 방법이 없다고,

And tell me all my love's in vain. 
내 사랑이 헛된 것이었다고는 제발 말하지 마세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레이라,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레일라,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레일라,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레일라,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레일라,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레일라,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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