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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학 화장실 낙서,..

이정규 |2007.12.13 17:26
조회 135 |추천 2
시험 보기 30분 전. 이 pen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길! ↖ pen이 공부했냐? pen도 너만 믿고 있을텐데. 나에게 수학은 영원한 적. 과학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그러나 자신있는 건 단 하나. 바다쓱이! 난 바다쓱이를 열심히 해서 소끼사가 될거다. -응퉁과 1학년이 힘! 힘! 힘을 주세요! . . . 네! 축하합니다! 따끈한 고구마를 낳으셨군요.^^ 침묵은 금이다. 금(gold)이 아니라 금(gap)이다. 따라서, 낙서가 없는 화장실은 학우들 사이에 커다란 금을 만들 뿐이다. 한 여자를 학원에서 만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삼수를 하게 되고 난 대학에 들어왔다. 난 그녀를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가란다. 더 좋은 여자를 찾아서 말이다. 어쨌든 난 그녀를 기다린다. 그녀가 나에게 베풀어준 사랑 때문에 난 기다린다. ↖ 네가 이거 쓰는 동안 난 밖에서 기다렸다. 쓰발. -어느 날의 내 여자친구- 교대에서 만나자면 고대 가서 헤매고 술은 못한다며 기본이 소주 2병. 눈 흘기면, "어머, 소주도 알콜이었어?" ...??!... 날 당혹케 하고, "단테의 '신곡' 알아?" 하면 태연히, "나 팝송 별로잖아!" 약속시간에 10분 늦는 게 마치 에티켓인양 항상 늦게 와선 앞뒤도 안 맞는 변명만 이 핑계 저 핑계. 꼬치꼬치 따져 캐면, "미안, 미안, 너무 보고 싶어서 뛰어왔더니 뇌가 흔들려서 그래." 미안해 하는 표정으로 하나도 미안해 하지 않는 그애. 보고 싶다. 거리에서 한번 스쳐가기라도 했으면. 사랑없는 섹스는 허무하고 섹스없는 사랑은 공허하다. ↖사랑과 섹스 관계를 표현한 말 중 난 이 말이 제일 공감이 간다. 찌리릭 갓 딴 소주 코 끝에 갖다대면 찌리리 금두꺼비 트림 냄새 소주도 쓴데 외롬까지 외롬도 쓴데 서럼까지 난 이 술 못 마신다. 외롬 서럼 너무 마셔 그리움 토할까봐 난 이 술 못 마신다.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졌다.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다. 그녀 생각만 하면 공부고 뭐고 다 싫고 죽고만 싶다. 그녀를 다시 돌아오게 할 무슨 방법이 없을까? ↖이미 떠나간 버스야. 쓸데없는 낙서나 하지말고 공부나 해. 임마 ↖이건 사랑이지 버스가 아냐. 밥통아. 충고하려면 제대로 해줘. 사랑에 가슴아픈 이여! 사랑에 시기가 따로 있지는 않다. 지금 다시 한번 다가서시오. ↖내가 왜 밥통이야? 이 짜샤! ↖니가 왜 밥통이 아냐? 이 꼴통노므스키야! ↖처음에 낙서한 사람인데요, 두분 싸우지 마세요. 물의를 일으켜 어쨌거나 죄송합니다. 지금은 저희 둘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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