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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학생커플, 그러시면 안돼요!!

박지현 |2007.12.14 23:38
조회 12,926 |추천 189

 

 

오늘 지하철을 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죠 . 커플도 꽤 많았구요

어떤 할머님께서 짐을 들고 계셨는데 그 앞에 고등학생커플이 교복을입고 앉아있었어요

 

자리를 비켜주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예요 .

할머니께서 들고있던 짐보따리가 여자분 구두에닿자마자 여자가 얼굴을 확찌푸리더니

더러운듯 툭툭털어냈습니다.

여기까지는 보통 여자분이라 해도,

 

그 뒤에 남자분이 가관이시던데요 ?

 

'에이, 씨x, ' ,'재수가 없으니까 별게 다 꼬여'

 

 

 

이러면서 할머니를 쳐다보고 (정말 더러운 것 보듯이)

여자친구 어깨를 잡고 칸을 옮겼습니다 .

 

할머니는 빈자리를 앞에두신채 우두커니 서계셨구요.

 

눈물이 났어요.

 

그래요, 구두를 터신것까진 이해할수 있습니다

 

짐이 더러운것도 아니었어요

젓갈이나 김치, 이런것도 아닌 그냥 옷 비슷한 거였는데.

 

남자친구분,

그러시면 안돼요

제가 그때 경황이 없어서 아무말도 못했지만

 

고등학생이시면, 그러시면 안되는거예요

 

 

그쪽 커플의 사랑은 정말 눈물겨웠어요

자신도 할머니가 있으실텐데, 아니 어쩌면 있으셨을텐데

그렇게 행동하는 고등학생커플,

그러시면 안되요.

 

 

12월 14일, 오후 3시 - 안양역에 계셨던 고등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도덕은 처벌은 받지 않는다고 배웠구요

대신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배웠는데요

 

정말, 이렇게 심한경우엔 처벌시키고 싶어집니다.

양심의 가책도 없는건가요 ?

 

 

지하철 학생커플, 또 꼴볼견 커플들.

자리 양본해달라는거 아닙니다.

그냥,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라구요

 

 

1년후에 저도 고등학생이 되요.

그땐 그런모습, 다시는 안보기를 바래요

모든 고등학생이 그런건 아니라는건 알지만

소수때문에 다수가 또다시 욕먹는것같아 맘이 아프네요

 

 

 

 

 

-지금 시험기간중인데 ...너무 화도나고 어이가없어서 

밤늦게 컴퓨터키고 쓴글이 베스트가 되었네요 .

끝나가는 07년 다들 잘보내세요-

 

<남자지하철성추행 목격하면 글쓰겠다는거 꼭 약속지키겠습니다.기다려주세요>

 

(아, 그리고 김정현님- 저 내년에 고등학생되는거 맞답니다.^^)

 

추천수189
반대수0
베플심광준|2007.12.15 13:36
자 솔로들아 타겟이 잡혔다. 해체시켜버려.
베플김효진|2007.12.15 17:24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저 커플들도 늙어서 분명 똑같은 대접 받을꺼니깐
베플김정현|2007.12.15 16:13
어른인줄 알고 계속 읽었다가 마지막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요'에서 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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