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난 입양 소년 James Parker 의 실제스토리를 배경으로 그린 영화. 다니엘 헤니의 그윽한 눈빛 연기와, 꾸밈없는 미국남자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된 영화. 보고싶었습니다. 미웠습니다. 그래도..사랑합니다. 우리 아빠가 만약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지금 다 커버린 내가 알았더라면 난 어떻게 반응했을까? 다시 보려고 했을까.. 평생 미워하지는 않았을까.. 그러다 다시 생각해보면, 나도 James처럼, 설상 피가 섞여있지 않은 아비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딸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온 세상이 비난해도 옆에 있어줄 수 있는 것, 그게 가족이 아니던가.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고, 누구에 속해있는 사람인지를 간혹 잊어버리고 사는 때가 많은것같다.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걸까.. 우리 가족이 있다는게, 내 친 아빠가 살인범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분이라는게, 그리고 아직 살아계시다는것에 매일매일 감사할뿐이다. 아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