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내기 위한 각 국의 경쟁이 북극과 남극,우주로까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구 북반구 끝인 북극 상공에 초대형 빛을 발산하는 광경이 목격되면서 과학자들 사이에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위성 사진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과 지구 상공의 자기(磁氣)지대를 흐르는 자성을 가진 미립자들의 흐름으로부터 에너지가 발산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는 것.
그리고 이 에너지는 지구 북반구 상공에서 어른거리는 빛의 흐름으로 발산되고 있다고 L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의 바실리스 앙겔로폴로스 팀장이 지구물리학 협회를 통해 밝혔다.
앙겔로폴로스는 "올해 3월 알래스카와 캐나다,북극 상공에서 위성을 통해 대략 두시간동안 오로라와 이상한 빛의 흐름을 관찰한 이후 우주로부터 자성을 가진 미립자들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흐름은 1분에 400마일에 이르는 지자기학적 광풍을 동반하는 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에너지와 유사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앙겔로폴로스는 주장했다.
다만 그는 지구 상공 4만마일 위에서 위성이 자기지대의 형태를 촬영했지만 아직까지도 과학자들은 오로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자기지대의 존재에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래스카와 캐나다등 북반구 상공에 새로운 에너지원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새삼스레 북극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러시아와 캐나다 사이에 북극을 둘러싼 영토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북극 빙하가 앞으로 5년 뒤인 2012년 여름까지 모두 녹아내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올 여름 북극 빙하의 전체 면적이 4년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면서 빙하의 융해 속도가 올 여름부터 더욱 빨라지기 시작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