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봉사는 나를, 세상을 바꾼다.
"이웃사랑 축제처럼 즐겨요"
■ 열린이웃에 비친 풍경들
기금보다 몸으로 뛰며 지속활동
"한 번 해보면 삶에 자신감 느껴요"
봉사는 개인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꾼다. 작은 도움은 몇배크기로 돌아와 베푼 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그 행복한 경험들이 모여 세상을 데운다.
봉사의 궁극적 수혜자는 베푼 사람이다. 봉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키우는 수익률 높은 투자다.
온라인마케팅, 홍보 컨설팅 회사 라임글로브의 전 직원은 이런 진실을 몸으로 느끼는 자원봉사 매니아들이다. 이들은 지난 해 3월부터 '열린이웃'(www.opennb.com)이라는 인터넷 자원봉사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좀더 체계적인 국내외 봉사활동을 위해서다. 지금까지 무려 1,2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열린이웃은 봉사를 '축제처럼 즐겁게 진행하자'는 취지아래 기금후원이나 일시적인 프로그램보다는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에 주력한다. 백혈병, 소아암환우회와 함께하는 새생명국토대장정, 천연염색 DIY 이벤트, 외국인 노동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등 흥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봉사도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여의도 JC빛소망안과의 제 11차 필리핀 의료 자원봉사를 모집중인데 봉사와 문화적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경비를 주최측이 부담하기 때문에 해외 자원봉사를 경험하고 싶은 이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안산 중국동포의 집에서 페인트칠과 도배 봉사 중이던 대학생 정은영씨는 "중국에 연수가기 전에 우연히 참가하게 되었는데 중국에 가서도 뭔가 할 일을 찾아야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이웃의 봉사코디네이터 이기수 씨는 "자원봉사는 일단 한 번만 참여하면 반드시 다시 참가하게 됩니다. 막상 봉사활동을 해보면 삶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임정현 기자 (theos@munwh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