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그사람 바뀐번호따위 안궁금합니다
씨발
안궁금해
안궁금해
안궁금해
ha..............
근데 웃긴건?
기껏 함께한 추억, 기억 싸그리 다 지웠는데
이름은
안잊혀지더라는겁니다..........
이런상태에서 딴남자랑 사귀면
그 딴남자한테 죄짓는거잖아 나
그래서
언젠가 그사람이름 세글자 다 잊으면 그때 제대로 사랑할겁니다.
보란듯이 떳떳하게
내 심장에 한점 부끄럼 없이 그렇게 사귀고 사랑할겁니다.
내가봐도 나 여자로썬 매력없는데
전생에 얼마나 착했는지 모르겠는데 나,
남들이 의아해 할 만큼 남자복 많더라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그렇더라....
자랑하는게 아니라
나도 모를만큼 그렇더라..
어쩔땐 잠깐 밥한끼 먹고 잠깐만나 얘기해도,
소문퍼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그래서 네이트로 얘기하고 직접만나기 꺼려질 정도로,
억울 할 정도로 아이러니 할 정도로 그렇더라..
남들이 봤을때도
형편없고 매력없는 나일텐데..... 그렇더라....
내가 한가지 약점이 뭐냐면,
존나
일편단심이라서 한사람밖에 사랑할 줄 모른다는거.........
그래서
난
누굴 사랑하고 사귀는게
힘들다
"그냥 한번만나봐 그남자 너 좋아한다잖아~"
"못잊고 아무도안사귀는게 니가 전에 사겼던 남자한테 죄짓는거야.."
친구들아
주변사람들
저도 그래도봤고 그렇게 생각도 하는데요....
이런 내 심장갖고 사귀니까 길면 한달
그 한달속에서도
전에 사겼던 그사람 생각만,추억만,걱정만....
이런마음으로
정리되지않은 마음으로
난
아직 정리되지도 다 버리지도 다 잊지도 못했는데..
이런 상태, 이런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거
씨발
못하겠습니다.
이런상태에서 날 좋아해주는 그 사람과 다시시작하면,
그 사람, 내색만 안하지 힘들테니까....
나도 모르겠습니다..
구질구질하게 이러는것도 웃기고,
돌아오지 않을거라는것도 아는데,
왜 이래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커플보면 부럽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따뜻하고,
아플때,힘들때 의지할 사람이 있어서 좋고,
정말 행복하다가도,
그사람 생각만 하면 답답하고 뭔가가 턱 막힌 것 같고
짜증나고 화나서 그사람 막 욕하기도 해보고
크게 엉엉 울어도 보고
친구들이랑 술도 마셔봤고 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놀기도했는데....
안잊혀집니다 그사람 이름 그 세글자가..
연필로 글씨를 쓰면 지우개로 지울 수 있고,
펜으로 글씨를 쓰면 화이트로 지울 수 있고,
매직으로 글씨를 쓰면 아세톤으로 지울 수 있는데..
내 심장에 새겨진 그사람 이름 세글자는,
어떤 도구를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어떻게 하는게, 당연한건지
어떻게 하는게, 덜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