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선물이나 그런 문제때문에 그렇습니다.. 520일 정도 사귀고있습니다..
작년 2월 말에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21살 동갑내기 커플이구요..
같은고등학교 졸업후에 제가 먼저 댓쉬해서 친해지고 사귀게 된.. 뭐 그런 케이스입니다.
정말 좋아했기에.. 뭐든지 다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작년하고 너무 다른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녀가 지갑이 없이 그냥 돈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그래서 올해 생일날 지갑을 사주었습니다..
13만원인가..??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줄때만큼은 참.. 제것을 사는것처럼 기쁘더라구요..
그리고 퐁듀조리기구도 사서 퐁듀도 만들어 주고 그런 생일을 보내고 화이트데이때는
초코렛녹여서 조그만한 머핀컵종이에 사탕넣고 초코렛부어서 뭐 그렇게 편지랑 함께 주었습니다;;
항상 그녀에게 뭐 필요한 것은 없나.. 그녀가 무엇을 필요로 할까.. 그런 생각하면서 그녀를 많이
사랑하며 지냈습니다. 6월달쯤엔.. 자전거도 사주고.. 500일엔.. 버켄스탁도 사주고..
500일이 지나고 제 생일이 왔을때.. 팬티한장.. 선물받았습니다.. 집에 안뜯은 팬티만 15장인데..
솔직히 많이 섭섭하고 그 선물이 왠지 정성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선물 사려다가 살거 못정해서.. 그렇다고 싼거 사면 민망해서.. 그래서 캘빈클라인가서
팬티산거냐고.. 그녀가 자기는 생각해서 산거랍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잘 입을께.. 라고 했지만 그녀가 환불해서 다른거 사고싶은거 사자고.. 그래야지 마음에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환불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가방없이 종이가방에 짐이나 책같은거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그녀도 저도 제가 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제가 무작정 이런 생각을 한게 아닌데.. 그냥.. 자꾸 눈에 보이더라구요.. 제 생일 2일전인가..
청바지7부인가?? 여성용청바지도 사고.. 가끔 티셔츠도 사고.. 자기가 필요한건 다 사고..
아참 그녀가 그러더군요.. 가방을 사려고 했는데.. 가방이 비싸서 못샀다고 하더군요..
환불은 했지만 아직 제 선물사러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그녀 문자메세지를 같이 보다가.. 이런 문자를 봤습니다.. 가방을 주문완료한.. 문자...
그런데.. 여성용 숄더백이더군요..^^ 내심 기대했습니다만.. 하하..
제가 속물이 되어가는게 아닌가 고민이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저를 많이 아껴주고 그러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왠지..
정말 다른사람같이 느껴지네요.. 저는 이사람에게 이러한 느낌을 말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