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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아 |2007.12.19 02:22
조회 47 |추천 1


그리움이란 참 무거운 것이다

어느한순간 가슴이 꽉 막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게 할만큼

어떤날은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짐스럽다 여기게 할만큼

따지고 보면 그리움이란 멀리 있는 너를 찾는 것이 아니다

내ㅐ 안에 남아 있는 너를 찾는 일이다. 너를..

너와의 추억을 샅샅이 끄집어내ㅐ 내 가슴을 찢는일이다

 

그리움이란 참 섬뜩한 것이다

추억은 밍크코트나골프세트처럼 값비싼 물건에 배는 것이 아니라

병따개나 냄비받침같은 자질구레한 물건에 배는 법이다

자질구레한 까닭에 자질구레한 장소에서

아무때나 불쑥 튀어나와 가슴을 쓰리게 하는 것이다

 

그냥 지나칠 만한 어느 부분은 너무 세밀하게 기억이 나는가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떠올라야할 어느부분은황폐한 거리처럼텅비어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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