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독하게 키워진 나라도... 이런 연말에 텅빈 방에 앉아 샤방샤방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고 있으면 절로 우울함이 밀려온다. 그래서 요즘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완전 외면한채... 동경사변의 'Just can't help it' 라이브 앨범을 듣고 있다. 역시나 동경사변의 음악은 아무 생각없이 듣기엔 최고인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할때는 외국음악을... 어짜피 가사를 못 알아먹으니...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앨범과 별 다른 차이점이 없는 '시이나 링고' 누님의 간드러지는 음성은... 그야말로 최고... 아무튼 표지가 조금 야한 관계로 CD 보관함 깊숙이 숨겨 놓았는데... 간간히 이렇게 빼내어 들으면... 왠지 못된 짓을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