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그사람 버리지 말아주세요..버려도..'왜 널' 버리는지 말해주세요..
열여덟에 내 여자는 멋진 대학생을 찾아 날 떠나가며 '미안..난 아닌가봐..'라고 말했고..
스물넷에 내여자는 직장인을 찾아 날 떠나가며 '미안..난 아닌가봐..'라고 말했고..
서른셋에 내여자는 의사를 찾아 날 떠나가며 '미안..난 아닌가봐..'라고 말했습니다..
스무살에 대학생이 되었고, 스물여섯에 직장인이 되었고, 서른셋에 물리치료사가 되었지만...여전히...여전히 절 떠나갔습니다.
미워하지 않습니다. 부끄럽기만 합니다. 제발..떠나시더라도...차라리...그냥 이야기 해주시면 안될까요?
"너따위는 안돼..."라고 차라리..그냥...직접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많이 아파요...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