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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갤러리의 중국요리, 쿠얼라이

홍지애 |2007.12.25 16:07
조회 244 |추천 1

 

 

 

 

삼청동을 대표하는 차분한 색감과는 거리가 있는 진분홍 간판과 입구에 놓인 흑판이 인상적인 차이니스 레스토랑 ‘쿠얼라이’는 갤러리에 온 듯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쿠얼라이 過來는 ‘이리 와~ 이리 와~’라는 뜻의 북경어로 친한 사이에 부르는 말. 김승우 대표는 친한 친구끼리 들러 편안히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그림과 사진으로 내부를 꾸몄다고 한다. 특히 메인 홀의 그림 벽화는 서양 여자 두 명이 중국 의상을 입고 중국풍 의자에 앉아 있는 것으로 상당히 인상적이다. 4인용 테이블 두 개가 놓여 있는 별실에는 김승우 대표가 중국과 홍콩 여행 시 구입한 옛 중국의 한 도시와 옛 중국 의상을 보여주는 흑백 사진이 걸려 있다.


레스토랑 천장 둘레에 빙 둘러놓은 빈병은 손님들이 마시고 간 중국 술병을 올려놓은 것인데, 사진과 그림이 주는 다소 정적인 분위기에 ‘재치’를 살짝 얹어놓은 듯하다. 중국 요리 25년 경력의 셰프가 있는 이곳은 셰프 추천 메뉴를 매장 앞 흑판과 메뉴판에 적어 놓기 때문에 메뉴를 고를 때 고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월에 새로 선보이는 메뉴는 다진 새우와 해삼을 살짝 튀긴 ‘새우 속박이 해삼’과 꽃빵과 함께 먹으면 좋은 매콤한 소스의 조개 관자 요리인 ‘철판 마라관자’. 광동 탕수육, 초삼술 등의 요리와 옥수수 튀김, 빙수 등의 후식 메뉴가 나오는 세트 메뉴도 쿠얼라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하는 탁월한 선택이다.

 


영업 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3~5시 클로징 타임, 연중 무휴) 위치 삼청동 금융 연수원 건너편 문의 (02)720-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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