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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얘기좀 들어주세요

답답걸 |2006.08.01 13:09
조회 1,030 |추천 0

저희는 결혼한지 이제 5개월도 안된 신혼부부입니당....

좀 철이 없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그리 많치 않은나이에 저희 신랑하나만 보고 ㄱ결혼했어요...

저희가 만난건 4년가까이 됬고요.. 남편이 20살 그리고 제가 21살때 만났어요

대학교에서요... 1년정도 만나고 군대를 보냈어요.. 2년동안 아무 무리없이 잘기다리고

행복하게 보냈던것 같아요.. 정말 모든 사랑하시는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희 사랑은 남들과 달리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할정도로 많이 사랑했죠..

그때 저희 남편은 그리 멋진 외모는 아니었지만 만인이 다 성격끝내준다고 할 정도로

좋은사람이었죠.. 지금도 그렇지만요...

사귀고 1년만에 군대를 보내면서 지금의 시부모님한테 인사를 드렸어요..

아버님은 많이 호탕하시고 큰소리 잘치시는 쫌 괴짜라고해야하나 무튼 아버님어머님 모두

저를 많이 이뻐해주셨고 .. 면회도 같이 가고 가끝 만나기도 하면서 며느리로써

자리를 굳혀갔었죠...

 아.. 그리구 저희남편이 외동아들이애요 딸도 없구요... 그래서 부족한것 없이 자란것 같더라구요..

집이 유난히 부자는 아니지만 어머님은 수퍼를 하시고 아버님은 직장을 다니셨거든요....

그런데 군대를 간지 9개월 정도 지나서 어머님아버님이 별거를 하셨어요...

어찌 된던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어머님말씀은 아버님이 질렸다나.. 휴.. 암튼 그렇게 되면서

군대안에 있는 남자친구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땐 항상 말했어요..

저때문에 산다고.... 저도 많은 위로 해주고싶었고 힘이 되고싶었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전역할때가 되갔어요.. 저희는 군대가기 전에도 할상 얘기 했던 얘기지만

결혼얘기 많이 했었거든요.. 한 6년 정도 뒤에 하자고 .. 그런데 남자친구집이 그렇게 되고나니

옆에 있어주고 싶은 맘이 생겼어요 그땐 아버님도 모시고 같이 살까도 생각했었죠...

남자친구는 자기가 벌어 논것도 없이 결혼하자고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전부터 시아버님이 항상 그러셨거든요.. 어머님이랑 같이 사실때...

' 우리는 너희결혼시키면 이집 너네 주고 작은거 사서 거기서 산다' 머 나중에 어찌 될줄은

모르는 말이지만 은근 좋기도 했어요 /// ㅡㅡ

그랬기때문에 결혼하고 집에서 아버님이랑 같이 살자는 식으로 얘기가 됬고..

전역하고 작년 말쯤에 양가 부모님께 말씀 드렸죠.. 저희 부모님 반대 하셨지만

제 고집을 어찌 막냐고.. 허락하셨죠.. 저 이때까지 살면서 저희부모님한테 용돈 한번 못드리고

살았거든요..... 저희집도 부유한집은 아닌데.. 저희엄마 힘든일 하셔서 저가르치셨거든요...

집에 융자도 많이 가지고 있고.... 많이 죄송하고 했지만 앞으로 잘하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결국 결혼하기로 하고.. 서로 어리고 벌어 논것도 없기에 격식 다 무시하고 간단히 치르기로 했어요..

저희엄마는 그래도 할껀 해보내고 싶으셔서 대출도 받으셨죠....

근데 어느날인가 시아버님께서 집을 내놓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집얻어 주시고 아빠 혼자사신다고... 아빠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어서 너네랑 안맞을꺼라고 옆에 살면서 보고 그러는게 날거라고..

물론 죄송스럽고 그렇긴 했지만 감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희집쪽에서 상견례언제하냐고 재촉하실때쯤... 알게된사실...

시어머님이 별거하실때 아버님이랑 재산을 나누시면서 1억이란 돈을 집담보로 가져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가지고 있던 통장들도 모두 가지고 가시구요...

아버님한텐 1억융자낀 집이랑 슈퍼가 남았죠.. 직장다니시면서 밤에는 슈퍼일하시고 그러셨어요..

그런데 정말 어이가 없는건.. 3억정 도 하는 집이었는데.. 어머님이 나가신후 힘든신건 이해하지만

유흥비나 차바꾸고 그런돈으로 집담보로 또 1억5천을 빚지셨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1년동안 150정도 되는 돈을 이자로 내고 사셨구요.. 그러시면서 저희앞에선 돈 펑펑쓰셨구요...

그러다 결국은 집을 파시고 남은돈은 5000만원...

어느날은 집이사나가기 전에 남친이랑 같이있는데 경찰이 왔었어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음주운전으로 벌금내야할껄 오래 안내서.. 결국은 벌금도 내고....

그때도 앞날이 막막하더라구요.. 저희집에서는 집도 해주시는 줄 알고있는데..

결국은 아빠 슈퍼에 딸린방있으니 너네 전세 작은거 얻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때도 믿을수 가 없었어요  너무 격은일이 많이서 그래도 믿자믿자 했죠....

저희는 오피스텔이 좀 나은거 같아서 전세로 보고 다녔어요... 마음에 드는게 있어구요..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오셔서 보시고 .. 그냥 융자껴서 사라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저희는 이자내면서 살만큼 능력안된다고 말씀드려도 자신이 내주신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아니라고 전세산다고 계속 말씀드렸죠.. 아버님도 알았다고 하시고

지금돈 없으니까 다시오자고 하고 돌아왓어요.. 그런데..

고모님한테 전화가 왓어요 남자친구한테요... 고모님은 아버님 누나죠...

너네아빠 빚진거 다 갚고 남았던 돈도 쓰셔서 2000만원밖에 안남았더라고.. 너네 결혼

나중에 하면 안되겠냐고... 참... 남자칭구 많이 울었어요.. 많이 힘들어했구요..

저두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나중에 자신이 벌어서 결혼하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그럴 수 업었어요... 혼자 너무 힘들어할 그사람 볼수 없었거든요...

결국엔 저흰 결혼 2달전부터 같이 지냈는데.. 오피스텔 월세로 들어갔어요...

아버님 정말 친한 친구분이 5월부턴 아파트 전세를 2000에 주시겠다고 하셔서...

남은 2000도 아버님이 써버리실것 같아서 저 많이 전전긍긍했습니다.

다행이 통장에 잘 넣어두셨고... 저희는 결혼했어요 3월에..;

저희집에선 하나도 모르셨죠.. 구한집에 5월에 들어가게되어서 잠깐 오피스텔에 사는걸로 하고..

결혼식은 간단하게 했어요.. 예단 예물 서로 안하기로 하고 신혼여행도 나중으로 미루고..

결혼비용만은 모두다해서 600정도 든거 같아요.. 남친 어머님이 200주시고.. 저희엄마가 400주셔서..

예물은 18k반지맞추고 근데.. 저희엄마 아무리 그래도 예단 어떡게 안하냐고 해야한다며

200보내셨어요 ......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시아버님께서도 예단돈 바라셨더라고요...

결국 저희 결혼하는데 시아버님은 10원한장 보테시지 않으셨죠..

항상 근데 큰소리는 치셨어요.. 자기가 뿌려놓은게 많아서 부주금 많이 들어올꺼라고 남은거

다 너희준다고..... 허풍으로 들렸지만 기대는 조금 했어요....

저희 아버님 누나.. 그니까 고모님이 좀 부자시거든요.. 부주금 500준다고 하셨더라고요..

근데 결혼하고 나서 보니깐 밥값내고나니까 180만원남더라고요.. 고모님은 부주금도 안내시고요..

ㅡㅡ 180만원 남은건 주시긴 주셨어요.. 걸루 남편 1년남은 학비에 보탰죠..

(남편은 야간대학다니면서 직장다닙니다..)

그리고 5월이 되서 저희 집에선 저희 이사간다고 살림장만 비를 주셨어요...

가전제품은 거의다 시댁에서 쓰던거 가져다 쓰기로하고.. 가구 살돈만 주셨는데..

800주셨어요.. 많이 주신거죠.. 가구 주문하고 많이 남았어요.. 남은거 가지고 있으라고하셨죠..

너무 죄송했지만 제코가 석자라 받았죠.. ㅠㅠ

그런데 계약하기로 한 3일전인가.. 아버님이 남편만 부르셔서 얘기를 하셨다는데

.... 그 통장에 넣어두신 2000만원을 다 써버리신거죠.. 게다가.... 저는 고모님이 부주금 준다고

하고 하나도 안허셨기에 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버님이 미리 받으셔서 써버리신거죠...

참.. 아버님.. 그런상황에서도 만나면 꼭 소갈비나 대게 먹으러 가셔서 막쓰시고

저희어디간다고 그럼 차빌려서 보내고 참.. ㅡㅡ

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아버님이 전화하셔서 저한테 어떡했으면 좋겠냐고 물으시길래..

막 울면서 그동안 쌓인거 다 속상한거다 말했어요 근데 막욕하시더라고요 술좀 되신거 같았는데..

머 이런 싸가지없는게 다있냐며.. 내참.. 내가 3일안에 돈 구하면 델꺼아니냐며...

저는 저희친정집으로 들어가 살려고 생각했어요.... 그방법밖엔 없잖아요..

남편도 어쩔수 없다 생각했는지 그러자고했구요.. 부모님한테 이런일들 알려야 할거 생각하니까

죽겠더라구요 얼마나 슬퍼하실지.. ㅠㅠ

근데 정말 3일만에 돈을 구하셨더군요.. 고모가 빌려주셨어요..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집에 들어와 살고 있지만 앞날도 막막합니다 열씸히 모아야죠.. ㅡㅜ

근데 만정이 떨어져서 시아버님 보기도 싫고 말하는거도 싫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제가 조금만 싫은티 내면 싸움을 만듭니다..

너무 답답해요.. 요번에도 집안 결혼식 있어서 뵜는데..

저희집이 외지라 아버님이 일할때 쓰시는 트럭타고 데리러 오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늦장부리고 기다렸죠 근데 결혼식시간 1시간전인데도 안오시길래 전화하니까

택시불러서 먼저가라십니다.. 남편이 부주금 받기로 되있는데말이죠.. ㅡㅡ

일단 전화해주고 택시를 불렀지만 택시도 잘 안들어오거든요..

그랬더니 아버님 모범택시 보냈다고 타고가라고.. 참.... 결국 택시비 몇만원내고 택시탔습니다..

근데 결혼식장에 차끌고 오신분이 술을 계속트시더니 차는 남편보고 끌고 가라시고 자기는

택시타고 간다고 하십니다.. 3만원넘게 나오는 거리인데..

남편이 버스도좀 타고 다니라고 하니까.. 본인은 버스 못탄다고 하시네요.. 휴...

그리고 결혼식 전날에도 저한테 전화하시더니 너네 부주 할꺼냐 하시더라고요..

고모님따님이 결혼하신건데..... 저는 아버님이 하시면 저희는 안해도 되는걸로 생각했거든요..

근데 대뜸 하시는 말씀이 너네한테 고모가 500이나 했는데.. 글고 너네 고모아니었음 결혼도

못했네 하시면서 아빠가 돈이 있으면 50정도 하면 너네가 안해도 되는데.. 하시더니 끊으시더라고요

근데 저녁에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10만원하라고 하셨더라구요.. 솔직히 저희 엄마아니었으면

결혼못했지....... 너무 짜증납니다..

항상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 술드시면서 우리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힘든거 하나도 모르고

막쓰고 살던 애인데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얘가 더 힘들지 하면 쟤가 힘들게 머가있냐고 하십니다..

이제 아예 신경끄고 살기로 했어요 저희가 벌어서 저희가 성공하길 바라는거죠...

근데 또 언제 일을 벌이실지 걱정이 되네요...

 

저희 일주일에 2-3번은 싸우는데 다 아버님때문이에요.... 어찌 말할데도 없고 너무 속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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