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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풍금이 있던 자리

이혜림 |2007.12.29 01:23
조회 106 |추천 0


 

아버지가 사랑한 그 여자.

그녀처럼 '나'도 그를 떠날 것을 결심하며,

사랑하는 그에게 부치지도 못할 편지를 쓴다.

 

애초에 목적 없었을 이 편지는

편지 형식을 빌린 그저 자신을 향한 독백 아닐까.

그렇게라도 하면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을것이다...

 

완성되지 못한 문장, 구어적 표현, 내용 순서의 정돈되지 못함은

'나'의 격정적인 감정상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냥,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삶이 처량하고 슬프다.

 

'이기적 유전자' 읽기 싫어서 건드린 책인데,

뜻밖에 얻은 감동이었다.(그나저나 이기적 유전자 읽어야 되는데;;;)

 

 

http://penart.co.kr/literature-library/11_novel/%BD%C5%B0%E6%BC%F7-%C7%B3%B1%DD%C0%CC%20%C0%D6%B4%F8%20%C0%DA%B8%A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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