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지 않은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기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닐 텐데
고민하던 생각들도 필요 없는 감정들까지도
눈물이 쏙 빠질 만큼 나약해지는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
때로는 더 괴로우니까
부족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걱정거리들이
적절한 의미가 되지 못한 체 입 밖을 뛰쳐나와
'그게 아니야, 그게 아니란 말야' 하고
뒤늦게 가슴이 후회하니까
그래도...
고백하고 싶은 사연들이 너무나 많아서
글로 써보고, 노래로 불러보고, 그림으로 그려보다가
부족해서 어쩔 줄 모르고 ... 누군가가 필요하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