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칭구랑 저는 사귄지 300일넘은 장거리 커플이에요.
전 인천살고 오빠는 회사이전문제로 청주에 살아요.
맨처음에는 매주 주말마다 오빠가 올라왔는뎅 어느순간 이주에 한번꼴로 올라왔어요.
연락횟수도 줄어들고 문자도 간혹 씹더니 6월달에 권태기라고 고백하더라구요.
제가 싫어진건 아니고 인천과 청주 오가는게 싫다고, 이상황이 힘들고 귀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저랑 헤어지는건 싫대요. 서로 나이가 있는만큼 그럼 내년에 결혼을 빨리 하자고 결론을 내렸어요.
7월달엔 여름휴가때 입을 커플룩도 샀고 오빠랑 둘이 일박이일로 계곡에 놀러가서 놀기도 했어요,
궁데 아무 뜬금없이 7월 중순에 오빠가 잠수탔어요.
그전에 저랑 잠깐 말다툼 (연락 잘 안한다고 저는 서운함을 말했고 오빠는 한숨을 쉬더라구요)
비슷하게는 했지만 저녁에 사랑한다고 문자와서 제 서운함을 풀어줬죠.
사랑한다고 문자보내더니 그담날부터 잠수에 들어갔어요.
싸이에 가보니 메인글 메인사진 제사진이 있던 폴더 방명록에 글까지 싹 지웠더라구요.
힘드냐고 물어봤죠. 나때문에 힘든거면 헤어지자고. 아니면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저랑 어케헤어지겠냐고 그냥 잠시만 내버려 달래요. 걱정하지말구..
제 생각은 계속 하는데 그냥 만사가 다 귀찮대요.
여름휴가때도 혼자 조용히 낚시나 하고싶다고 저보고 청주 내려오지 말라고하고..
여자가 생긴건 아닌데 갑자기 오빠가 왜 그러는걸까요.
오빠말대로 그냥 무작정 한달이고 두달이고 기다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