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직도 태안은 고통속에서 버둥거리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터전으로 생계를 꾸려가시던 많은 분들, 특히나 동방예의지국인 우리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은 삶의 무게에 휘어져버린 허리와 가슴에서 끝없이 흘러나오는 눈물로 오늘도 절망끝에서 자갈 하나하나를 닦아내고 계십니다. 자연은 우리가 선조들에게서 물려 받은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려온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분들이 수고하신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아직도 나 하나 없다고 별 문제 있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제발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두손이 큰 서해안 바다를 잠시나마 쓰다듬어 주신다면 그것은 어마어마한 희망의 시작이니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