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원더걸스의 선예와 함께 과거 SBS를 통해 방송된 '박진영의 영재스쿨'에서 발굴한 지소울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사실 가장 자신이 없었던 아이 중 한 명이 지현이었다"며 "동양 남자가 미국 여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적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고민이었고, 그래서 계약을 포기하려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 알켈리가 계약을 제안했던 것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인연을 예고하기라도 하듯 지소울이 '박진영의 영재스쿨'에 출연하면서 선곡했던 곡이 바로 'I believe I can fly'라는 알켈리(R.Kelly)의 작품이었다.
박진영은 "고음을 오래 내지르는 것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은 얼마 만큼의 느낌으로 불러내느냐가 중요할 뿐, 그렇지 않다"며 "(이 친구는) 어렸을 때 어려운 적이 있었다.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를 라디오에서 듣고 그 곡이 너무 좋아 그 테이프를 사서 들으려고 매일 2시간씩 2개월을 걸어 다녔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버스를 타면 몇십분이면 될 거리를 그 테이프를 듣기 위해 걸어 다녔던 것이다"며 "그렇게 해서 얼마나 많이 들었냐 하면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어 나중엔 보이즈 투 맨의 리드보컬인 완야(Wanya)와 똑같은 창법을 구사하게 됐다. 그 느낌이 그대로 배어버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친구가 마음고생이 많았던 친구다. 심지어 알켈리가 30초간 이 친구의 노래를 듣더니 말한 첫 마디가 '계약하자'였다. '이 친구가 어렸을 때 속상한 일이 있지 않았느냐. 나는 내가 어려웠기 때문에 아픔이 있는 친구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친구와 계약을 하는 것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R.kelly........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