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눈길
숨막히는 숨길.
어두운 불길이 나를 비추고
반짝이는 하얀 모래들
발자국도 사라진다
소복 소복
내리다가도
새찬 숨결에
다가갈수 없을만큼이나
옷깃을 여미는 만큼이나
떨려오고 아려온다
떨어져 가는 발가락
잃어버리는 손가락
한줄기의 희망도 잃지 않기위해
바둥바둥 껴안아보기도
비벼 보기도
뜨거운 뭔가에 기대를 걸기도 하지만
결국은 식어 버린다.
그래도 나아가게 하는것
그래도 포기하지 않게 하는것은 무엇인가.
"자면안돼 ~~"
외침소리 ??
하지만 저멀리서 환상은 나에게 다가오고
나도 모르게 식어버리는 몸은
나로 하여금 보아서는 안되는 것들을 보게 한다.
한꺼풀
두꺼풀
감기는 눈 길
나의 숨도 어느덧 자자든다..
절벽에 매달린 나의 모습
누군가에게 경계가 된다면 나 그대로 매달려 있겠지만.
경계하지 못하고 날 비웃는다면
그마저도 할 말이 없겠지
죽은 이 말이 없고..
나 또한 말이 없다네
절벽에 매달린 나 이지만
이미 떨어져 버린 나 라네
나를 거두어 가줄 자 누구인가 나를 일으켜줄 자는 누구인가
이대로 절벽에 매달리기에는 짧은 삶이여
이대로 떨어져 버리기에는 늦어버린 시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