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상처를 잘받는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그중에서도 난 엄살이 심해.
그런데 너는 내 엄살따위 받아줄 만큼의 아량 따윈 없겠지.
그래 너의 마음 충분히 이해해.
하지만 그렇게 무책임하게 날 외면해도 되는거니?
사랑? 그래 애초부터 너와나 사이에 있어서 사랑이란건 없었어
그냥 서로 괜찮다 싶어서 사귄것 뿐이였지
그래서 지루했다. 사랑없이 사귀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건
정말인지 역겹더라. 그래서 헤어졌다. 그래서 슬펐다.
너 누누히 말했잖아 쿨하게 헤어지겠다고 그런데 쿨한게 이런거니?
내가 왜 널 차버린건지, 왜 너에게 헤어지자고 관두자고 말한건지
그 이유를 알고싶어서 그렇게 날 괴롭힐수가 있니?
다른남자 생겼냐고..? 넌 생각이 거기까지 밖에 안돼?
니가 날 그런쪽으로 밖에 생각안하나 싶어서 한탄스러웠다.
내가 왜 널 찼는지 설마 모른다고 발뺌하진 않겠지?
너도 나도 서로 힘들었잖아. 서로를 위해주느라 안그래?
뭐만하면 미안하다 아니야 괜찮아.. 미안하다 아니야 괜찮아
반복하기도 지겹지 않니? 눈치도 못챘어?
내가 많이 미안했었다.
여러가지 안좋은일로 우울증 증세를 겪으며
차마 너에게 걱정될까, 폐끼칠까 말한마디 안하고.
시험기간 공부중에 오는 네 문자에 그냥 짜증을 내거나 무시했다. 난 네 생각보다는 내생각만한 이기주의자였나보다.
내 심장은 아직 널향해 뛰고있다느니 어디선가 주워들은말
멋있게 끼워 맞추려 하지마 넌 날 사랑하지 않잖아!!!
넌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이상하게도 난
너에게서 진심을 느낄수 없었다. 그래서 슬펐다.
그래.., 내가 사람과 사랑을 못믿어서 이럴지도 몰라.
난 상처를 잘받고 엄살이 심한 소심쟁이라서 다른사람을 못믿어.
그사람이 진짜 날 사랑하는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른단말이야!
또 상처받기 싫어서 널 의심하고 너에게 등을 돌렸다.
나는 판단을 잘 못하니까.. 더 상처받기 전에 끝내고 싶었다.
단지 그뿐이였다.
하지만 넌 아닌것 같다. 내가 널 돌아서도 슬픔은 없어보이더라
그냥 다른여자나 찾으러 다닐것 같더라 그래서 슬펐다.
상처받고 엄살심한 소심쟁이의 눈에 비치는 너는
그냥 여자와 사귀고 싶은 한낱 남자에 불과한 사람이였어.
그치만 그렇다고.. 그렇게 외면하면
그동안 너에게 매달린듯 했던 나는 뭐가 돼....
친구로서라도 지내자면서 연락두절해버린 너에게
문자를 보낼까 말까 쪽지를 할까 말까 하는 나는 뭐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