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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말하다.

윤지선 |2008.01.10 22:50
조회 166 |추천 7


또 싸우고말았다


남자는 한시간만 있으면 그녀가 다시 메신저로 들어올꺼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화도 잘내는 만큼 화도 빨리풀리는 편이였다

 

 

그런데 그녀는 두시간이 지나도 다시 들어오지않았다
남자는 사무실에 앉아서 그녀가 로그인하는지만 지켜보고 있었다

 

다섯시간이 지났다


 

남자는 점점초초해져서 수화기를 들었다가 그냥 내려놓았다

잠시후 그녀가 메시저에 등장했다
첫 마디는 이것이었다
"너 불어 잘하지? 이문장좀 해석해봐봐"

남자는 여자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거 말고 다른걸로좀 웃겨줘" 하고 말했다

 

그런데 여자는 이렇게말하는 것이였다

"미안 다른 사람한테 메세지보내려고했는데 잘못보냈어"

남자는 여자의 속이 뻔히 들여다보여 쿡쿡 거리고 웃었다


옆에 앉은 김대리가 인터넷 만화라도 보는줄알고 고개를 들이밀었다
남자는 김대리의 무례한 머리를 옆으로 밀치고 이렇게 말했다

 

"애인과 얘기중입니다"

 

노총각 김대리가 씩씩거리며 콧김을 내뿜었다

"사무실에서 연애질이나해? 그럴꺼면 가지나쳐라잉~"

 

여자는 남자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기위해 다섯시간이 걸렸다
남자는 그 시간정도는 힘들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그런데 그게 일주일이 된다면..?

두사람은 그때도 별일 없다는듯 기다리고 다시 농담으로 화해하게될까?

 

만일 한달이 된다면..

 

싸움에서 화해에 이르기까지 적정시간은 얼마나될까?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 입니다. 사랑을 말하다 中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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