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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 홍길동 4회

한윤희 |2008.01.11 17:03
조회 256 |추천 31


이녹 : 야, 길동아. 이참에 너랑 나랑 그냥 확 사냥꾼으로

나서볼까? 너랑 나랑 힘 합쳐갖구 이 호랑이랑 곰이랑

다 때려잡은거야. 난 호랑이다! 나는 곰, 웅담을 내놔라!

길동 : 아, 얘가 진짜! 너, 우리가 그 사냥을 왜 했는지 잊었냐?

이녹 : 아, 맞다. 너 청나라 갈거지?

길동 : 이건 니 몫이다.

이녹 : 아, 됐어. 내가 너 도울려고 그런건데 이런거 받으면

안되지, 우리 사이에.

길동 : 우리 사이가 뭐? 뭔데?

이녹 : 그러니까... 우리는...

길동 : 물론, 우리가 비무초친으로 맺어진 부부사이이긴 하지만,

난 곧 떠날 몸. 이쯤에서 정리합시다, 부인.

이녹 : 부인은 무슨...

길동 : 은혜는 충분히 갚았어.

.

.

길동 : 금방 그칠 비야, 기다렸다 가자.

이녹 : 어.

(우리가 무슨 사이지? 그래, 친구지 친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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