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구요...
제가 본건 아주 친한 누나
(살면서 존경까지 하는 누나라고 평소 얘기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귄 여친을 소개해준 누나이고, 그 옛날 여자랑 죽마고우같은 친구이니다)
에게 보낸 문잔데....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잠시지만 OO(예전 여친이름)이 목소리 들었어요" 라고.....
짧은 한 문장이지만, 심장 떨립니다.
남친.... 저 만나기 약 10일전까지 예전여친이랑 만남을 지속해온걸로 압니다.
저 만나면서 이별의 아픔을 누르면서, 저는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대충 아시겠죠? 어떤 상황인지...
별로 달갑진 않았지만, 그 당시엔 그 여자나 남친이나 참 안됐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남친하고 싸우면 별의 별 얘기 다 합니다.
예전에 만났던 여자는 외국에 공부하러 가있습니다.
싸우다 말끝에 대뜸 "그래, 너도 내가 못보는곳으로 멀리 가라!" 이런 말도 하구요..
예전에 그 여자 외국 나가는 날.. 그 여자 미니홈피에 들어가 있는걸 제가 봐버렸어요.
그냥 들어가 구경하는게 아니라, 그 여자 아뒤로 로긴한 상태.. ㅠㅠ
요샌 정말 그때 말았어야 했나 싶어요.
중간 설명이 넘 길었네요...
암튼..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사람이니깐 오는 연락 (사실 누가 먼저 전화했는지도 모릅니다만;;)을
받을수 있다는거 압니다.
그래서, 가끔 미니홈피 들여다 보고 싶거나, 궁금하면
차라리 내 앞에서 들여다보고 통화하라고 했습니다. 숨기는건 없는게 되는거죠.
그런데 왜 그 친한 누나란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보고(?)를 하는걸까요?
게다가.. 그 뉘앙스는..... ㅠㅠ
저하고 만난지 8개월짼데, 그 이전 사람하고 헤어진지도 8개월째가 되는겁니다.
순식간에 사람 잊기 힘든건 압니다만..
그런 문자 보고나니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 사람 아직 못 잊고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