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산] "너를 보내곤 하루도 견디지 못할 거란 생각은 못한 것이냐?

김윤희 |2008.01.16 11:18
조회 1,609 |추천 44


송연;

저... 하...


이산;

송연아... 송연아... 그래나다. 날 알아보겠느냐? 이제 정신이 드는 것이냐?

뭘 하는 게냐? 그냥 누워 있거라.


송연;

아...아닙니다. 저하...

저하.. 저하께서 어찌 이곳에 계십니까?

궐로 돌아가시지 않고... 어째서...

 

이산;

고작, 묻는 것이 왜 여기있냐는 것이냐?

얼마만에 깨어났는지.. 알고 있느냐?

니가.. 얼마나 내 애를 태웠는지.. 알고 있는게야?

왜 그리 바보같은 짓을 했느냐?

그리 떠나는 길이었다면... 못 가겠다 했어야지..

나한테 말을 해 가지 않겠다 했어야지.


송연;

저...하...

 

이산;

다, 알고 있다. 니가 왜 청국으로 갔는지..

그리 가면서도 왜 나한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는지 말이다.

그것이... 나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더냐?

니가 내 곁을 떠나 있는 것이... 그것이 정녕 나를 위한 것이라고...

정말 그리 생각했던 것이냐?

어찌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한 것이냐?

니가 나를 떠날 수는 있어도... 내가 너를 보내고는...

그렇게는... 하루도 견디지 못할 거란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냐?

 

송연;

...저....하...

 

 

 

추천수4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