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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고층 주상복합] 한국의 맨해튼 해운대

제세한의원 |2008.01.18 09:53
조회 1,627 |추천 0


부산역 일대를 비롯한 부산 옛 시가지에 들어서면 비릿한 바다 냄새와 함께 복잡하게 얽힌 도로와 집들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하지만 옛 시가지에서 벗어나 동쪽으로 수영구와 해운대구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넓고 반듯하게 뻗은 도로와 가지런히 정비한 상가가 서울 강남을 연상케 한다. 특히 해운대 수영만 인근에는 바다조망을 한껏 품은 높다란 아파트들이 시원스럽게 솟아 있다.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옛 수영만 매립지)는 이미 부산 내 최고급 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자리잡았다. 마린시티에는 현대하이페리온(41층), 포스코 더샾 아델리스(47층), 두산위브 포세이돈(45층), 대우 트럼프월드(42층), 우신 골드스위트(37층) 등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총 10개 단지 3800여 가구가 들어서 있고 2개의 콘도 단지도 조성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고 72~80층에 이르는 최고급 주상복합 `두산 위브더제니스`와 `해운대 아이파크(I`PARK)`가 3400여 가구를 분양한다. 2011년 말~2012년 초 입주 예정인 이곳은 앞으로 73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해운대 아이파크 ★ 바다보며 샤워 6星 호텔 뺨쳐

=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해운대 아이파크`는 최고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 쇼핑시설, 최고급 호텔(250여 실) 등 총 6개동 건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는 총 1631가구가 2011년 10월까지 들어선다.

주택형은 면적별로는 118㎡(35평)부터 423㎡(128평)까지 20개 정도지만 평면설계에 따라서는 199개로 어떤 아파트 단지보다 다양하다.

최상층에 총 30가구만 조성하는 슈퍼 펜트하우스는 전망과 인테리어에서 더욱 차별화된다. 특히 타워1의 65층, 66층에만 1가구씩 조성하는 423㎡(128평)는 3면 개방형 설계, 최고의 전망과 마감수준을 갖춘 0.1%만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뉴욕 포시즌 호텔, 하얏트 인터내셔널과 아만리조트 등 세계 유명호텔과 리조트를 꾸민 디자이너가 맡았고 천장 높이가 3.8m나 돼 6성급 호텔 펜트하우스와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뉴욕 맨해튼 등 도심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최고급 실내 디자인이 적용됐다"며 "식당과 욕실에서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일부 가구의 경우 욕실을 바깥쪽에 배치해 낮과 밤으로 변하는 경치를 바라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대 아이파크의 외형 설계는 삼성동 본사 사옥인 `아이파크 타워`를 통해 독특한 건축미학을 선보였던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맡았다. 그는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대영전쟁박물관 등을 설계한 건축가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재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해운대 아이파크 설계에서 해운대의 파도,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 아름다운 곡선을 형상화했다.

편의시설로는 입주민들이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타워1, 타워2의 50층과 타워3 30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라운지가 자리잡는다.

아울러 타워1에는 건강과 오락을 컨셉트로 건강회복실, 자가검진실, 가족운동실, 멀티룸 등이 조성되며 타워2에는 교육과 문화를 컨셉트로 아동문고, 독서실, 아이파크 카페, 노인과 어린이 복지시설 등과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타워3에는 파티가든과 게스트하우스, 회의실 등이 들어서는 등 편의시설도 타워별로 다양화했다.

주거단지와 인접해 지하 6층~지상 34층 250여 실 규모로 조성하는 최고급 호텔에는 비즈니스센터, 연회실, 미팅룸, 피트니스, 스파, 레스토랑,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166㎡(50평) 1개가 마련됐고 부산 해운대 모델하우스에 136(41평)~423㎡(128평) 5개가 꾸며졌다.

청약은 이달 21~23일 진행하며 당첨자는 29일, 계약은 다음달 11~13일이다. 청약은 지역 우선 원칙에 따라 부산 거주자를 상대로 100% 분양하며 미달이 발생했을 경우 다른 지역 거주자에게 할당한다. 해운대는 곧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예정이어서 분양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문의 1577-1977


★ 두산 위브더제니스 ★ 80층 300m…아시아 최고층

= 두산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지상 70~80층 규모로 높이가 최고 300m에 달한다. 70층, 75층, 80층 등 3개동의 주상복합 건물과 오피스ㆍ상가시설 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은 148㎡(44.5평)부터 325㎡(98평)까지 총 14개 타입으로 1788가구 규모다.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의 핵심은 무엇보다 아시아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 주거공간이라는 점. 국내 최고층으로 통하던 타워펠리스Ⅲ(69층), 목동 하이페리온(69층)을 넘어 80층, 300m 높이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해운대와 APEC 총회로 유명해진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펜트하우스로 각각 30가구 총 60가구가 들어서는 306.8㎡(92평)와 323.4㎡(98평)는 아일랜드 홈바에 수제품으로 만든 조명을 비롯해 바닥과 벽은 천연대리석으로 마감한다.

두산 위브더제니스의 건축디자인은 디스테파노 앤드 파트너스가 맡았다. 이 건축설계사는 미국에서 초고층 설계로 유명하며 상하이 월드엑스포 2010, 베트남 다낭시 청사 등을 설계했고 국내에서는 고양 국제전시장, 서울 중앙우체국, 아산-배방 복합단지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주상복합 건물은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응용해 곡선으로 나타냈고 꽃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상가동 설계는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등을 설계한 미국 저디&파트너스가 맡았다. 조경은 미국의 디즈니월드 등을 책임졌던 SWA그룹이 맡았는데 조경 컨셉트는 숲이 있는 주거단지, 이웃과 만나는 커뮤니티 공간, 건강과 정겨운 생활이 있는 문화단지다.

호텔식 로비와 북카페, 미니시네마 극장, 그리고 콘도미니엄식 게스트룸, 대형연회장 등의 주민 커뮤니티시설이 각 동별로 설치되고 바다를 조망하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피트니스센터가 59층(A동)과 56층(BㆍC동)에 조성된다.

디자인 외에 안전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국내 최초로 비상대피공간(Refuse Area)을 3개 층마다 확보한 것이 대표적. 평상시는 건물 내 공중정원으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화재시에는 대피공간으로 이용된다.

초고층인 만큼 300m 상공에서 시속 144㎞의 태풍과 리히터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조 설계는 대만 초고층 건물인 `타이베이 101`을 설계한 미국의 손톤-토마세티가 담당했다.

해운대 마린시티 내 현장과 인접한 모델하우스는 지난 11일 공개됐다. 이곳에서는 펜트하우스의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는데 기본형, 확장형, 오피스형, 세컨드하우스형, 게스트형 등 모두 5개 타입이 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1~3순위 청약에는 모두 207건이 접수돼 청약률은 11.6%에 그쳤다. 그러나 인기가 높은 232.79㎡에는 24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58건이 몰려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14.22㎡에는 204가구 모집에 39건이 몰리기도했다. 문의 1544-8001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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