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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심할땐 수술로 치료하세요!

김미나 |2008.01.23 21:37
조회 138 |추천 1

냄새 심할땐 수술로 치료

액취증(겨드랑이 암내)이 심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우리 국민 2~5%가 액취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의들은 추정한다. 땀이 많이 배는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겨드랑이 옷자락이 땀에 축축히 배며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퍼지게 된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위치한 아포크린선이란 땀샘에서 분비되는 지방성분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냄새. 액취증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문제다.

가벼운 증상일 땐
▶ 겨드랑이를 매일 두세 차례 비누로 씻고
▶ 퉁품이 잘 되는 옷을 입으며
▶ 살균제가 포함된 약용비누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 발라주면 좋아진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 땐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기엔 수술, 레이저, 초음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황귀환 교수는 "수술은 치료효과가 확실한 반변 피부를 3~4cm 정도 절개해야 하며 수술 후 4~5일정도 입원해야 하고 15일 정도 지나야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레이저나 초음파를 이용해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다.

황교수는 "레이저나 초음파치료법은 피부를 적게 절개하고 출혈이나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아 회복기간이 빠르지만 치료효과는 수술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개발돼 최근 국내 의료계에 도입된 제모침을 이용한 치료방법도 알아두면 좋다. 겨드랑이 털아래에 위치한 모낭에 침을 찔러 넣은 후 전류를 흘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것. 고운세상 피부과의원 김조용 원장은 "흉터나 입원이 필요없고 아프지 않으며 치료 당일 샤워가 가능하고 치료효과도 기존치료법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털을 일일이 제거해야 하므로 50일 간격으로 4~5회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상책. 비용은 치료법마다 서로 비슷하며 양쪽 겨드랑이 모두 치료하면 1백50만~2백만원 정도가 든다.


중앙일보. 1999년 2월 10일. 작성일  :  2003-01-17 보   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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