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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수업이 아니라 영어로 놀이를 해라.

박민호 |2008.01.26 00:13
조회 103 |추천 5

이명박 당선자님께서는 지금 영어에 목을 메고 계시지만

 

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에게는 우수한 한글이 있습니다. 이것을 놔두고 영어로 한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고

 

영어를 조금 쓰는 수준이 되려면 적어도 1년은 영어에 접해있고 항상 듣고 쓰고 해야 됩니다.  (저의 경우..)

 

그것으로도 겨우 일상 회화를 할정도인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단어들을 모두 알려면 엄청난 시간이 투자 됩니다.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를 듣고 영어를 쓰는 환경도 아닌데 어디서 20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고 학위까지 받은 선생님들의 수업을 따라 가겠습니까?

 

오히려 이런 정책은 빈부의 격차에 따른 교육정도를 심화시킬 뿐입니다.

 

외국유학을 몇년 갔다오거나 살다가 온 학생들 아니면 누구도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지금 있는 교사들을 2년 내에 영어수업 가능케 하겠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진 일국의 대통령으로 능력 부족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년 내에 그런 교사를 키운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한글과 국사 등 여러 과목이 있는데 그것을 왜 영어로 가르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국어 수업에서 

 

"The Hangul consists of 10 vowels and 14 consonants. "

 

이렇게 수업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 모두 원어민으로 바꾸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내일 부터 원어민과 공부해야하는 학생들을 생각해보십시오.

 

한글로도 어려운 수학과 과학, 그리고 암기 할 것들이 많은 다른 과목들

 

이제는 한글을 쓰지 않을 작정 이십니까!

 

 

최종 목표가 모든 수업을 영어로 가능하게 하겠다.

 

이것은 좋습니다.  가능하게 한다는 말이 능력이 되게 한다는 것이니까요

 

한글을 쓸만큼 유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외국어로서 배워두면 여행 가기도 좋고 사람들 만나기도 좋으니까요

 

하지만 기초가 부족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흔히 교육을 백년지대계 라고 하는데 2년만에 어떻게 하겠습니까

 

넓게 보시고 멀리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는 영어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수업들을 영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 부터 나라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서 한국인 회화 교사들이나, 영어 원어민 교사를 영입하여 무료로 매일 놀이시간을 가지게 하는 겁니다.

 

물론 학생들의 수는 5-10명 사이로 제한해야겠죠.

 

그 시간에는 최대한 영어만 쓸수 있도록하고 귀로 영어를 배우고 말로 영어를 익히고 어릴적 부터 영어와 친하게 지낼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돈과 관계없이 부담없이 영어를 익힐수 있는 환경을 나라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지만 이렇게 교육을 어지럽히고 학생들의 장래를 불투명하게 하는 영어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가 입니다.

영어로 말할수 있는 일반인이 아니라 정말 영어로 가슴 까지 울리는 말을 할수 있는 외교관, 외국인들을 상대로 설명하고 설득할수 있는 교섭가들이 필요한 것이지

 

토익 점수 900점 대의 물품정리 창고직원, 혹은 토익 990점, 영어회화 능숙한  아이디어를 내는 회사원들.. 이런 것들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공부를 더 하려면 영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이것은 필수적인 코스가 될수도 있지만

 

한국어를 더욱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어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말이 길어지면서 내용의 두서가 없어지는데

 

제발 어중간한 인재가, 팔방미인이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한국인을 키우지 말고 자신이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그런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지원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명박 당선자님!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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