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26세계행동의날]다른 세계를 향해 함께 투쟁하자!

이장연 |2008.01.27 21:49
조회 687 |추천 0
[1.26세계행동의날]다른 세계를 향해 함께 투쟁하자!

매서운 겨울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역 광장에 '다른 세계'를 바라는 사람들이 모였다.
두터운 외투로 몸을 감싸고 차디찬 바닥에 앉은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1.26세계공동행동에 동참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한EU FTA 협상 중단!
- 미국의 대테러 전쟁 반대! 대태러동맹 해체! 파병한국군 철수! 
- 한미일 군사동맹 해체! 주둔미군 철수! 미군기지 확장 반대!
- 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에게 온전한 노동권을!
- 초국적 농기업 반대! 식량주권 쟁취!
- 투기성 도시개발, 강제퇴거 중단! 주거권 쟁취!
- 노점상, 철거민, 노숙인에 대한 폭력적 통제정책 철회!
- 빈곤의 여성화,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
- 여성을 저임금과 불안정한 노동에 묶어두는 성별분업, 성별이데올로기 분쇄!
- 이주민의 완전한 노동권과 정치적, 시민적 권리 쟁취: 이주노동자 탄압 중단!
- 한반도대운하 등 반생태적 국책사업 반대! 환경재앙을 낳는 신자유주의 반대!
- 교육시장화 반대!
- 장애인 차별 철폐, 생존권 쟁취!
- 물 에너지 사유화 반대! 공공부문 구조조정 반대!
- 초국적 자본과 삼성 등 재벌에 대한 사회적 통제 실현!
- 국가보안법 폐지! 집회 시위의 자유 억압 반대!

* 관련 글 : 강남CGV 대신 서울역 광장에서 만날 순 없을까?

* 관련 자료 :
-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투쟁과 국제연대운동의 전망 토론회 자료집(08/01/22)
- 1.26 세계행동의 날 자료집
- 2008 세계사회포럼-세계행동주간 기자회견 자료

* 관련 사이트 : 1.26 세계 행동의 날 조직위원회 http://www.action126.net/

덧.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만...별로 내키지 않아서리...암튼 1.26세계행동의날에 대한 내용은 잘 정리된 아래 기사를 참조하시길...































































FTA, 전쟁, 빈곤,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자'
세계 82개국, 100여개 도시 '1.26 세계행동의 날' 진행

참세상 라은영 기자 hallola@jinbo.net / 2008년01월26일 22시04분

세계 82개 국, 100여개 도시에서 705가지 행동이 펼쳐진 2008년 세계사회포럼- 1.26 세계 행동의 날. 한국 조직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역에서 '다른 세계를 향해 함께 투쟁하자!'- FTA, 전쟁, 빈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집회와 서울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세계사회포럼(WSF)은 23일~27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전쟁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항한 전 세계 사회운동 단위들이 구성한 국제연대 단위이다.

이날 행사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이라크, 팔레스타인에서부터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82개국에서 신자유주의와 전쟁, 인종주의와 가부장제에 맞선 다양한 행동이 펼쳐졌다. 한국 조직위원회도 22일부터 다양한 1.26 세계행동의 날 주간 행사를 진행했고, 마지막 행사로 '1.26 세계행동의 날' 공동행동에 참가하며, 옥외 집회를 서울역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비정규직노동자, 빈민,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아닌 민중의 권리를 바탕으로 한 다를 세계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 앞 집회 장소를 끝가지 지키며 집회의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집회 장소 곳곳에서는 전쟁에 반대하는 서명전을 비롯해, 중동 민중들과 연대를 호소하는 선전전 등이 동시에 진행됐다.

집회는 218일째 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 일반노조, 민주노총 1층에서 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이주노동조합, 고양시 등 노점 철거에 대항해 싸우고 있는 전국노점상총연합회 소속 활동가들의 '2008년의 희망과 투쟁'을 선언하는 결의발언으로 시작됐다.

연사들의 무대 발언 뿐만 아니라 '국제 주거권 공동행동' 소속 활동가들이 준비한, 이명박 정부의 개발 정책을 비판하는 연극도 진행됐다. 철거민, 세입자, 노점상, 비닐하우스 거주자, 개발 지역 주민들이 삽을 들고 나와 각자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이 처한 현실을 절절히 얘기했다. 특히 이명박 가면을 쓰고 나온 활동가는 결국 참가들에 의해 "삽질 마십시오"라는 핀찬을 들으며 삽을 들며 벌을 서기도 했다.

이원호 주거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소속 활동가는 "개발에 따른 강제 퇴거, 부문별한 개발 정책 등 보편적 권리로의 주저권, 이윤의 논리로 진행되고 있는 무분별한 개발정책에 맞서 싸우자"며 "이명박 정부의 '불도저를 멈추는 투쟁'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이미 인수위원회가 보이고 있는 친 기업 정책들과 부문별한 규제 완화 등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고통에 신음하는 태안 주민들에 대한 연대와 형식적인 사과로 사태 모면에만 애쓰고 있는 삼성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헨릭 헬레니우스 핀란드 금속노조 활동가는 한국 민중들의 싸움에, 1.26 국제 공동의 날 행사에 대한 연대를 표현했다.

그리고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재편하는 것을 반대하며, 명동성당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박석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정부가 지난해 차별금지법을 만들었지만 재계 등 이해 단체들의 요구에 의해 차별 사유가 삭제 돼 오히려 이주노동자, 동성애자, 빈민 들은 더욱 차별 받게 됐다"라고 강조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반차별공동행동'의 활동을 보고했다. 이들은 다음 주 중 노동사회단체들의 요구를 담은 차별금지법을 전달,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집회 장소 부근에 녹색과 빨강색의 대형 공을 배치했다. 오고가는 서울 시민들과 집회 참가자들은 이 공에 차별, 억압이 없는 다른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을 적었다. 그리고 이 공은 '꽃다지'의 노래 공연 중, 사람들의 머리위에 올려져 집회 참가자들이 즐겁게 노래에 맞춰 율동도 하고 서로의 손에서 손으로 공을 서로에게 넘겨주는 즐거운 분위기로 이어졌다.

4시 30분 경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을 청계 광장까지 행진하며 1.26 세계행동의 날의 의미를 서울 시민들과 나누고, 한국 민중들의 이런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오는 2월 14일에는 FTA에 반대하는 한국 노동, 사회운동 단위들의 집중 집회가 그리고 1.26 세계공동행동의 연장으로 3월에는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반대하는 국제반전공동행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