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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 원인 단백질 찾았다

모션클리닉 |2008.01.28 12:28
조회 76 |추천 1


지난주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남성호르몬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사춘기 이전에는 탈모가 생기지 않으며 사춘기 이후에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탈모가 시작 된다.

어릴 때 거세한 남자는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탈모 유전자가 있더라도 절대 탈모가 되지 않는다.

남성호르몬은 원래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다. 수염이나 몸에 있는 모발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굵어진다. 이러한 남성호르몬이 어떻게 머리카락은 탈모를 야기하는지는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모발이식 및 연구센터의 연구진이 남성형 탈모증의 발생기전을 규명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2008년 2월호 피부연구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남성호르몬(DHT)에 의해 유도되는 Wnt 억제 단백질인 Dickkopf-1(DKK-1)이 남성형 탈모를 야기함을 밝혔다.

모발의 발생과 성장에 신호전달 단백질인 Wn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DKK-1은 Wnt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모발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탈모가 진행 중인 모발에서는 남성호르몬이 DKK-1의 생성을 유도하여 모발세포의 사멸을 야기하지만, 수염에서는 남성호르몬이 DKK-1을 유도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세포 성장에 관련된 인슐린양 성장인자(IGF-1)의 발현을 증가시켰다고 한다.

또한 후두부에 비해 전두부의 모발이 남성호르몬에 의해 DKK-1이 더 많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로 탈모가 왜 앞이마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주로 생기고 양옆과 뒤쪽에는 생기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해졌다.

교수는 “DKK-1의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해 발모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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