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 전문 논설가, 비평가 이런 사람도 아니고,
그냥 대한민국의... 어쩌면 영어로 전과목을 수업 받을지도 모르는 한 학생입니다.
(년도를 보니까 전 안받을 가능성이 많더군요)
뭐 요즘 영어교육 말이 많죠...
영어부터 시작해서 전과목 영어로 수업까지...
이에 대해서는 뭐 많은분들께서 여러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쳐주고 계시니 따로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지금 한국어로 말해도 못알아 듣는 사람이 태반인 수업을...
과연 영어로 수업하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교육의 질적 저하, 사교육비 증가...
물론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인수위에서 제시하겠다고 하지만... 썩 공감이 가진 않더군요.
뭐 더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국민 한사람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수 밖에.
딴 얘기가 살짝 길어졌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 채용'에 관한 문제점 입니다.
뭐 신문, 뉴스 살펴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학원 강사? 주부? 영어가 능통하면 누구나 가능?
참나... (물론 저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니까 기분 나쁘게 들으시진 마시길)
지금 교사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계시는 겁니까?
교사는 말이죠... 제 생각에는
단순히 과목에 대한 지식만을 전달하면 끝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격, 성향, 성품... 그리고 미래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하는 책임자입니다.
그런데 영어 좀 할줄안다고 무조건 교사 채용이라뇨?
선생님들을 아무나 뽑지않고,
교대, 사범대를 거쳐야 채용하는 이유가 뭔데요?
최소한 그쪽에서 기본적인 인격, 성품을 닦고 가라는 의미가 아닌가요?
그런데 영어 쫌 한다고 그 사람들에게 무조건 교사를 맡겼다가
우리 청소년들 미래 잘못되면 누가 책임져 줄겁니까?
이번 수능 등급제 실패처럼 그냥 너희들 잘못 태어난 죄다 하고 넘어가실 건가요?
뭐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제 의견은...
영어로 수업을 할테면 영어 잘하는 교사 당연하지만, 영어 하나 잘한다고 무조건 뽑고 그러지 말자는겁니다.
뭐 물론 인수위가 아무나 뽑고 그러진 않겠죠. 그분들도 교육을 받으셨고, 생각도 깊으실 테니까요.
그냥 한 국민으로서, 그전에 교육을 받아야하는 청소년, 학생으로서
걱정이 되어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그리고.
의견이 많이 모자라고 문제점 있더라도... 댓글보면 참 사람 무시하고 까는 내용이 많은데...
충고해주실거라면 이왕 좋은 말로, 알아듣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나이가 자신보다 어리다고 해서 그 의견이 자신보다 떨어진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