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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이강섭 |2008.01.29 01:29
조회 13 |추천 0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주연에 진가신 감독의 영화.

우연히 보게 된 영화였지만 그 이름들만 들어도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는 중국영화였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남자의 우정, 사랑 등을 그린 이야기는

매우 중국스러운 전투 장면들과 버무려져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컴퓨터에 의존한 각종 특수기술에 익숙해진 우리의 눈과 귀는

중국영화가 가져다주는 사실감 있는 액션신과 전투신을 보며

옛 생각에 빠질지 모르겠다. 단지, 나의 경우 그런 전쟁이나 폭력

장면을 좋아하지 않아 (난 평화주의자...ㅡㅡ;) 2시간 중 상당

부분을 액션 장면에 할애한 이 영화는 꽤 부담스러웠다. 칼부림에

피가 튀고 신체 부위 곳곳이 손상되는 장면들은 보기가....ㅡㅜ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은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본 후 허무감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시나리오가 빈약하다는 분석도 가능하

겠지만, 어쩌면 중국인의 정서와 우리의 그것과 미묘하게 달라

우리가 느끼기에 한계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각 인물들이

가진 고뇌와 이상 등도 소개했지만 기억에 남는건 전투 장면이

먼저다.

 

할리우드에서 이상한 배역만 맡아 스타일 구기던 이연걸은

차라리 이 영화에서의 모습이 낫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듯한

그의 모습은 숨길 수 없는 듯. 신의를 중요시여기는 '조이호'로

나온 유덕화 모습은 무척 반가웠다. 사실 얼굴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유덕화가 이연걸보다 낫지. 금성무는 꽃미남

막내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한 것 같다. 금성무는 몇 살일까.

이 남자도 늙지를 않는다. -_-;;

 

영화를 본 후라면, 이 영화의 제목인 '명장'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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