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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성공에 주목하는 유럽축구

양보람 |2008.01.29 10:22
조회 24 |추천 0
히딩크 성공에 주목하는 유럽축구 [오마이뉴스 2005-04-23 17:56] [오마이뉴스 윤영섭 기자]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 진출,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임,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모두 거스 히딩크 감독의 화려한 이력이다. 한국에게 4강 신화를 안겨주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얼마 전 또 하나의 큰 일을 해냈다. PSV 에인트호벤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이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황금알을 낳는 거스 히딩크'라는 제목으로 히딩크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유럽축구가 히딩크 감독의 잇따른 성공 신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특별 인터뷰를 보도하는 UEFA 공식 웹사이트 ⓒ2005 UEFA AGAIN 1988 1998년은 PSV 에인트호벤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였다. 자국 리그와 네덜란드 컵, 그리고 유럽 평정을 의미하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모두 들어올리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PSV 에인트호벤이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낸 1988년에도 히딩크 감독은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영광을 또 다시 재현하려고 한다. 현재 자국 리그 우승이 유력하고 네덜란드 컵 결승전에도 진출함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도 진출하여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과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인 PSV 에인트호벤이 또 한 번의 3관왕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작은 기적(Minor miracle)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케즈만, 롬메달, 로벤, 호플란드, 바타레우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PSV 에인트호벤은 이들을 대신할 5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찾아내야 했다. 히딩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에 대해 대단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지금 챔피언스리그와 국내 리그에서 우리가 거둔 성적을 보면 우리가 정말 잘 해내고 있다. 우리 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적응력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기량만큼 정신력도 중요하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을 평가할 때 그 선수의 기량과 함께 정신력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관찰할 때, 당신은 그 선수의 기술적인 면과 함께 어떠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고 말한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와 박지성 등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 선수들이 고국 무대에서 뛸 때 어떠한 야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선수들이 어떠한 생각과 열망을 가지고 뛰는지 다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장 위의 감독, 필립 코쿠 히딩크 감독을 올 시즌 PSV 에인트호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하여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필립 코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덜란드 대표팀과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필립 코쿠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이 많은 PSV 에인트호벤을 전술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서 모두 잘 이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필립 코쿠에 대해 "그는 올 시즌 정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덧붙여 "다른 감독들은 자기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아니다. 단지 3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것뿐이다. 그래서 나와 전술적인 생각을 잘 공유하고, 이를 경기에서 잘 수행할 수 있는 1~2명의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C 밀란과의 대결 두려움은 없다(No fear)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유럽 전체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AC 밀란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AC 밀란과 우리의 재정 능력을 비교해 볼 때, 그들은 우리보다 약 10배에서 20배 정도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의 팀이 큰 규모를 가진 놀라게 하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큰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 사람들이 AC 밀란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다. 우리가 이변을 일으킬지 지켜보라." 또 하나의 새롭고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PSV 에인트호벤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과연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영섭 기자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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