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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너무 한심하네요..

많이아프다.. |2006.08.02 22:50
조회 136 |추천 0

정말.. 인생에서 밑바닥 까지 간것 같은..
타락할만큼 타락하고.. 추락할 만큼 추락한거 같은데..
얼마나 더 나자신이 비참해지는지. . 모르겠어요..

원래 이런애가 아니었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생각과 몸이 따로 논다고 해야하나..?

너무 힘들어요..
나를 붙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해요..

오늘 나는 처음으로 이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경험을 했어요 -
어제 새벽에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당황해 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하고.. 그말에 따르는 내 자신이 한심하네요

어제 새벽 갑자기 모르는 남자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
나는 그사람을 모르는데 그남자는 나를 알더라구요..
내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알바하느라 힘들지 않느냐며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도와 주겠다네요
풉.. 우습죠.. 그래서 만났어요.. 오늘

생판 모르는 남자를...
마음속으로는 안된다고.. 이건 아니라고 울부짖으면서도
몸은 그냥 가고있었어요..

처음보는 남자랑 밥을 먹고..
모텔을 가고..
자고..

집에 갈때 돈 30만원..용돈이라고 쥐어주더라구요

차라리 돈이라도 안받았더라면 덜 비참했을텐데..

나자신이 너무한심하고.. 비참하고.. 괴롭네요.. 죽을만큼..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랑 관계를 갖고..
나 자신을 혹사시키기라도 하듯 내 몸을 흙탕물에 막 굴렸는데..

이제 정말 밑바닥까지 추락한 느낌이에요..
너무너무 힘든데.. 이야기 할데도 없고..
이렇게 나마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적어봅니다..

나는 남자를 안믿어요..
다 똑같으니까..
정말 단 한사람이라도 내가 여지껏 만난 남자들이랑 다르다면..
정말로 행복할거에요..

지금까지 만난 모든 남자들.. 만나고 첫날 바로 몸에 관심 갖고..
나는 또 그래.. 이남자도 똑같구나.. 그래.. 어디한번 맘대로 해봐라.. 하고 모든걸 포기하게되요.. 정말 우스워요..
다른 사람들은 안그런다는데..
왜..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그렇게 많이해서..
내 팔자가 왜이리 기구한지..
만나는 사람마다 다 똑같네요..
이제 지겨워요.. 이런생활..
원나잇..?ㅋ 너희 남자들이 원하는게 이런거지..
휴.....

단 한명이라도..
정말 단 한명이라도 나를 진심으로 대해주는사람..
단순히 몸만 원하는 사람이 아닌남자가 있었더라면...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길텐데..
그사람 .. 내연락처 어떻게 알고 연락 했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리스트가 있다그러다구요..ㅋ
리스트는 개뿔.. .. 내연락처가 어쩌다가 그쪽으로 넘어가게 됬는지.. 정말 궁금한데..
알수도 없네요...
차라리 전화를 받지 말것을..

정말.. 살기 힘드네요. . ..

나 정말 한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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