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이 : 놔라.
길동 : 도우러 온거야.
심봉사 : 그때 그 젊은이요?
길동 : 피하는걸 돕겠습니다, 절 따라오십시요.
청이 : 저희는 어디 숨으면 되요. 그런데 저 대신 최철주를
따돌려준 여자분이 위험할거예요.
길동 : 도와준 자가 있었어?
청이 : 그분이 유인하겠다고 숨어있으라 했습니다. 말리려
했는데, 자기는 화살보다 빠르다며 그냥 뛰어 나섰습니다.
길동 : 뭐?
청이 : 자기는 호랑이도 잡았다며 괜찮다고.
심봉사 : 약파는 약장수 아가씨라고, 우리 청이를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우는 그런 착한 아가씨였는데.
길동 : 이름이... 걔 이름이...
심봉사 : 이녹이... 허이녹이라고 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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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 쉿!
이녹 : 당신 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