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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정책보다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정부 들어라

이한소 |2008.02.06 06:31
조회 28 |추천 1
오랜만에 들어온 싸이월드...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라 라는 제목의 신해철씨 동영상을 보았다.
일단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모르는 나는 이런 신해철 미친 엑스 하면서
뭔 지 들어봤다. 아-- 이런 일이 있었구나. 신해철씨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말에도 역시 중요한 것은 빠져있었다.

일단 밖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어떻게든 잡아보려는 정부의 노력이 가상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영어교육 정책이란 히든카드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다.

영어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줄 아는가?
영어때문에 사람들이 선진국들로 빠져나가는 줄 아느냔 말이다.

내가 미국에 지금까지 3년째 있어본 결과, 미국은 영어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육 정책 부터가 물이 다른, 자유를 주는 나라가 미국 아니면 이 세상에 어디 있냐는 것이다.
불법으로 미국으로 들어와도 살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화교가 한국가서, 조선족이 한국가서, 아니면 파키스탄이나 중동아시아인들이 와서 인정 받으며 살 수 있는가? 없다. 없다. 없다.
왜 한국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건데, 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인 사장님 나빠요 거리는 건데.

일단 한국은 미국이 될 수가 없다. 영어 쓴다고 다 미국 되나?
영어쓴다고 이런 국수주의 꽉 꽉 박혀있는 한국이 경제 1위 미국 되냐 이 말이다.

그리고 자식들을 미국으로 보내는 이유, 사람들이 한 번 미국오면 그 맛에 빠져 한국 다시 돌아오려 하지 않는 이유는 영어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미국은 노력을 하면 그 성과를 쉽게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학교 운영체제만 해도 우리나라와 다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자기가 수업을 고르면서 알아낼 수 있다. 일단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그 선택이 이 아이를 힘들게 하든 안하든 일단 아이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러면서 커가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스포츠의 중요성, 학교 활동의 중요성이 한국학교들 보다 높다. 학교에 참여도가 모든 학생들에게 어느정도 의무로 부쳐지고 있다.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미국 학교들은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학교를 봐라. 제일 잘나가는 인문계 고등학교? 시험기간엔 노트하나 안보여준다, 친구끼리. 이 얼마나 인정이 메말라가고 있는 한국 학교의 현실인가?

또, 인문계는 애들이 똑똑하고 실업계 애들은 한심하다는 듯이 보는 것? 중학교를 넘어가면서 부터 아이들은 썩어빠진 사회서열이 나누어 진다. 실업계 학생들은 노력해도 인문계 학생들보다 할 수 있는 것들의 범위가 이미 틀려진다. (뭐, 사람 나름이라지만)

공부하기 싫은 것들은 실업계 학교 가서 기술이나 배워라 라는 한국 어른들의 틀에 박힌 생각들이 어떻게 보면 이런 모습들을 만들진 않았는가? 어린 친구들의 꿈을 이미 이런 고정관념들로 져버리진 않았는 가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을 노력만 하면 누릴 수 있는 미국. 그래서 우리는 가는 것이다. 미국으로.
정부는 그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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