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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나 #1.

이가영 |2008.02.06 16:09
조회 66 |추천 3


 

 

 

 

Elle : 나 마음이 별로야.

 

L : 다짜고짜 무슨 소리야?

 

Elle : 자전거 타는 김에 봉지랑 참치한테 밥 주러 갔는데 봉지가 자꾸 도망가잖아.

 

L : 봉지는 또 뭐야?

 

Elle : 우리동네 도둑 고양이.

 

L : 아 ;;

 

Elle : 통조림을 기껏 사서 줬는데 계속 도망가는거야.

그래서 바닥에 놔두고 자전거 타고 빙빙 돌면서 지켜봤는데.

먹다가 한바퀴 돌고 내가 나타나면 도망갔다가

내가 사라지면 다시 먹으러 오는거야.

 

L : 뭐야 별 일 아니잖아?

 

 

Elle : 사람한테 얼만큼의 상처를 받았길래 저렇게 겁먹고 도망 가는걸까.

 

몇바퀴를 더 돌아야 나는 널 해치지 않을거란 걸 알아줄까.

그래서 마음 아프고 

슬펐어.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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