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번역 한 번-_-
더불어 영화 자막 번역도 참...
매우 일본적인 정서에, 매우 일본적인 느낌의, 매우 괜찮은 영화를
3류 한국 통속 멜로 소설로 만들어 버린 번역의 힘.
놀랍다. ![]()
일본에서는 친 오빠 외의 손위 남성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한 집을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와 개념이 조금 다르며,
好き、愛してる라고 말할 때에도 미묘한 정서적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결론은,
요우타 같은 오빠 한 명만 있으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는 것..ㅠ_ㅠ
재미있었다.
다케시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위트도 좋았다.
그러나 역시..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그 감정선. 그 몇 장면.
정말, 아슬아슬하게 한 발자국. 아니 반 발자국만 더 나아가도 영화 전체가 싸그리 바뀔 것 같은 느낌.
안타깝고, 애절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만드는 두 주인공의 표정 연기.
그 짧은 장면에 얼핏 비추는 사토시와 마사미의 연기. 연기.
특히 그런 마무리라니.
이렇게 지고지순하게 여동생을 지켜주는 오빠라니.
어머니와의 약속 때문만은 아닌 걸 안다.
아주 살짝 남매애 외의 감정이 있었겠지.
그리고 그 미묘한 감정선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냈기에 나는 두 손의 엄지를 들테다.
그리고 덧붙여,
오키나와의 시원한 풍광은 또 어떤지.
게다가 스크린의 4/5를 하늘에 할애해 버린다.
아.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겠습니다ㅜ_ㅜ
병원에서 갑자기 호러물로 바뀌면 어때요.
다 용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