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당분간 머물 집에 살고 있는 이 아이.
열한 살 꼬마 주제에 아이같은 구석이라고는 징그럽게도 없다
너무나 불우한 환경 속에서 특별한 사랑을 키워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서 훈훈하긴 하다!!!
흠....근데 설정 자체를 잘 모르겠다
어떻게해서 김혜수가 이 집으로 왔는지, 또 아이의 엄마가 왜 이렇게 많이 바뀌는지....
어쩜 아빠라는 사람이 이렇게 나쁠수가 있지? 정말 이거 참ㅠㅠ
황정민 말대로 '갈아마실 쌔키'그만~~
그래서 김혜수의 모정이 더 빛이 났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타짜 이후에 섹시한 이미지를 쉽게 버리기 힘들었을텐데 저예산 영화이지만 시나리오에 반해 작품을 선택했다는 그녀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
김혜수의 캐릭터는 상당히 약한 존재이다. 가누기 힘들정도로 몸이 나약하다. 마음 또한 너무 나약해져 있다
그에 반해 아이는 자립심이 강한 어른같은 소년이지만 상처받은 마음 또한 크다
서로의 아픔을 감싸주고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병약해진 내 마음도 이젠 열어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