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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에게 여자이고 싶다』

문지형 |2008.02.09 13:56
조회 73 |추천 3


난 .말.이.야

흰색을 좋아하고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노래듣는 걸 좋아하고

웃기를 좋아하고

백합을 좋아하고

피아노를 부서지도록 치고는걸 좋아하고

혼자 발닿는데로 돌아다니걸 좋아하고

때론 커피숍에 혼자앉아 선물할 십자수를 하고

무언가 하나에 몰두하면 끝을봐야하고

술도 참 좋아하고

수다떠는 걸 좋아하고

내 옷보러 갔다가 다른사람 옷으로 눈길돌리는 걸 좋아하고

잠자는 걸 좋아하고

천사같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울고있는 아이들을 안아주는걸 좋아하고

때론 멍청한 내모습을 좋아하고

이제야 맘을 열어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 엄마를 좋아하고

머리가 깨질듯 답답한 집도 좋아하고

몸이 안좋은 것도 좋아하고

피곤해지는 것도 좋아하고

눈물흘리는 것도 좋아하고

누군가가 날 안아주는 걸 좋아하고

TV만 켜면 OCN만 죽어라 보는것도 좋아하고

내가 추워도 예쁘게 보이고 싶을땐 예쁘게 보이는걸 좋아하고

예쁘다고 귀엽다고 소리듣는걸 좋아하고

누군가 날 좋아한다고 말해주면 좋아하고

누군가 날 싫어한다고 말해줘도 좋아하고

멍청히 앉아 하늘보는것도 좋아하고

핸드폰 고스톱게임도 좋아하고

하.지.만 이런나도

힘든건 회피하고 싶고

쉽게 무너져 버리고

그렇지만 강해지고 싶고

그렇지만 쉽게 강해지지 못하는

그런 나도 여.자.야

이런 내맘 넌 알고 있니?

나도 너에게 여자이고 싶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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