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황연주선수 미니홈피)
올겨울은 배구보면서 지낸다.
원래는 남자배구 대한항공을 응원하면서 봐왔는데 올해는 유난히 여자경기의 흥국생명 경기를 많이 보게 되었다.
지난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짜릿한 승리뒤에도 흥국생명경기였고..
이후 티비를 통해 볼때도 흥국생명 경기가 참 많았다.
그때마다 눈길을 끄는 선수들의 투지와 높은 경기력이 보기 좋았고...
여자배구는 랠리가 지속되기만 하고 지루한 경기라는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자배구의 대한항공처럼 여자배구에서는 흥국생명을 좋아하게 되었다..
먼저 두산베어스의 이재우선수와 결혼하면서 은퇴한 이영주세터역시 흥국생명 소속이었다는 것이..
어쩌면 모종의 싸인이었던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참 반갑고 재미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흥국생명이 잘해도 너무 잘한다는게 좀 걸린다..
내가 그동안 좋아하는 팀들은... 두산베어스도 그렇고 대한항공도 그렇고..
투지가 있고 감동은 있으나 번번히 다른 강팀에 넘어지는 팀들이었으니 흥국생명의 팀칼라와 성적이 사실 나랑은 잘 안맞긴 하다..
그래도 그것이 삼성계열이 돈으로 싹쓸이 한 결과가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고,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팀중에 이런 무적쯤은 하나 있어줘야 때로 스트레스없이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선수들중에 이선수... 황연주...
입을 앙다물고 눈을 동그랗게 똑바로 뜨며, 튼실한 다리에 머리는 질끈 동여맨 품새가 참 매력적이다.
물론, 탈렌트같은 미모는 아니다. 그래서 더 끌리는건 아닌지..
검색을 통해 알아낸 선수의 싸이에 가서 일촌신청을 하게 됐고..
친절하게도 일촌 신청을 수락해줬다. ^^;; (나이가 몇개냐고?)
오늘 경기중에 발목부상을 당한듯 한데... 큰 부상은 아닌것 같지만 빨리 쾌차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