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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윌슨의 전쟁(★★★★*)

강희정 |2008.02.10 19:21
조회 19 |추천 0

아침에 6년째 연애중을 보고 찝찝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

저녁에 언니와 혜지언니랑 함께 롯데시네마에 갔다.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

전화로 확인을 해보고 다시 스펀지로 택시를 타고 가서

찰리 윌슨의 전쟁을 보게 됐는데,

기대않고 본 이영화, 정말 물건이었다.

 

내용인 즉슨 1980년대의 미국 하원의원 윌슨이

냉전시대의 두축이던 아프가니스탄과 소련 사이에 어떻게 개입되고

어떻게 CIA예산을 늘리고

어떻게 파키스탄과 이란과 이집트 등 다른 국가들을 컨트롤해서

냉전시대의 끝을 맺는가 하는,

정치적인 소재의 것이었다.

 

로비스트 줄리아 로버츠와

뛰어난 요원이나 그리스 출신 이민 2세대라는 이유로

CIA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뚱뚱한 아저씨(이름모름 ㅠ-ㅜ)

그리고 찰리로 분한 톰행크스.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정치라는 소재를

인간성에는 문제있으나 신뢰하나만은 믿을만한

실존인물 찰리와 그 주변 사람들이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하원의원이나

마약도 하고 바람둥이이고,

업무시간 음주는 기본,

비서는 금발의 8등신 미녀들만.

거의 엽기코드라고 볼 수 있는 찰리.

 

그가 세계를 움직였다.

 

 

중간중간 삽입된 실제 전쟁장면들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오랜만에 만난 제대로 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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