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2004 Second Concert
2004. 8. 15. 경희대 평화의 전당
" 제가 원래 발라드 가수이긴 하지만요.. 여러분이 잘 몰라서 그렇제
곳곳에, 요소요소에, 이런 곡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훗날을 위해서
가요계도 불황인데, 끝까지 갈려면
여러분과 함꼐 늙어서 전통가요로 승부를 봐야되지 않겠습니까? "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률옹인가 ? 푸훗...
구애가
처음 나 그댈 본 순간. 한 눈에 알았죠 내 사람이다
숨이 멎을 것처럼 홀딱 반해버렸죠
아리랑 아라리요
한번 날 믿어봐 줘요. 이 넓은 가슴에 폭 안겨줘요
못 이긴 척 하면서 살짝 넘어와줘요
아리랑 아라리요
잘생기진 않아도, 훤칠하진 않아도 이래뵈도 속이 깊은 남자라오
말해줘요 내사랑. 날 맘에 두고 있다고 아무것도 모른척 하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라도 힘들고 지칠때 날 찾는다면
나는 달려갑니다. 눈썹 휘날리면서
아리랑 아라리요
다정하진 못해도, 세련되진 못해도 이래뵈도 맘이 고운 남자라오
말해줘요 내사랑. 날 사모하고 있다고. 아무것도 모른척 하지 마세요
한번 날 믿어봐줘요. 이 넓은 가슴에 꼭 안겨줘요
못이긴척 하면서 살짝 넘어와 줘요
아리랑 아라리요
평생 걱정 없어요. 든든한 나와 늘 함꼐라면
질끈 눈을 감고서 한번 믿어주세요
아리랑 아라리요
님
간밤에 내게 주신 은밀한 사랑의 언약
가슴에 품고서 잠 못 이룬채 날이 새누나
세상에 그 누구도 나는 부럽지 않구나
간절한 나의 맘 이렇게 쉽게 받아주시니
울고 있어도, 웃고 있어도 매한가지 어어쁘구나
꽃다운 나의 청춘에 님과 함께 단 둘이서만
그저 오손도손 살고 싶어라
행여나 꿈이었나 아직 눈앞에 선한데
옷섶에 베어든 향긋한 내음 여전하구나
지금쯤 우리 님은 무얼 하고 계시려나
애닳는 마음에 잠 못 이룬채 날이 샜구나
요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매한가지 어여쁘구나
꽃다운 나의 청춘에 님과 함께 단 둘이서만
그저 오손 도손 살고 싶어라
시간은 매정히도 활을 달리듯 지나고
야속한 내 님은 밤이 새도록 오지를 않네
애끓는 나의 맘을 이리 몰라 주신다면
한평생 그 어찌 내 님을 믿고 살아가라고
속타는 마음에 님의 이름만 불러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