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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2008. 02. 12. PM 11:30

이홍연 |2008.02.12 23:46
조회 30 |추천 0

내가 깨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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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이 사랑이구나...


사랑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일이 가능하구나...


난 사랑을 못해봤고... 그래서 내 삶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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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사랑한다라고 생각하며 했던 말들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속이는 말들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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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혹시 그녀도 사랑이 뭔지 모르는게 아닐까?


그래서 나를 버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면 사랑이 뭔지는 알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그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 사실로 위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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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의 깨닳음은 수 없이 많은 의문으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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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웃기는 일은... 남들은 이미 이런 사실들을 다 알고 있는데...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내가 이런 사실을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쓴 웃음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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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뭘까? 도대체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겨우 4개월 만난 그녀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었고...


몇년을 만났던 그녀도 되돌아 보면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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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에게...


지금까지의 삶에...


지금 느끼는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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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출생부터 부족하고 매우 암울하다...


학창시절도 남들과는 달랐고...


누군가에게 떳떳하게 내가 누군지를 말 할 수 없는 종류의 사람이다...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았지만 또 아주 다른 삶을 살았다...


이런 비정상적인 나의 삶은 결국 기형적인 나를 만들어냈고...


그래서 나는 기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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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인인 나의 삶에도 사랑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안도해야 할까?


아니면 불행이라고 생각하며 땅을 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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