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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웃게 만드는 감동문자

고일두 |2008.02.13 22:41
조회 554 |추천 6

 

 

고백

 

1 내년엔 지구를 떠나줄래? 올 한 해 동안 너 때문에 너무 뜨거웠거든. 남극 빙하가 녹는 것도 다 네 짓이라며? 아무래도 내년엔 이 한 몸 희생해서 널 꼭 안고 있어야겠다.

2 2008년 북경 올림픽 준비한다며?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섹시하기 시범종목에.
나도 올림픽 출전해. 최고의 남친 겨루기 품새에. 태릉선수촌에서 만날까?

3 올해도 다 가는데 이제 그만 이야기해 주라. 대체 네 날개를 어디다 숨겨놓은 거야?
나무꾼처럼 얼른 감춰야 하는데. 그래야 도망 못 가지.

4 시간이 더 지나면 우린 어떻게 변할까 생각해 봤어.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허리도 구부정하고 돋보기까지 쓴 너를. 근데도 가슴이 뛰고 설레 미치겠다.

5 내 심장은 평소엔 멈춰 있다가 너만
만나면 뛰기 시작해. 내년에도 날 살릴 생각이라면 자주 만나줘야 돼.
알았지? 너무 오랜만에 보면 만나자마자 심폐소생술부터 해야 할지 몰라.

이별후


1 너와 똑같은 구두를 신은 여자를 봤어. 바람 부는 길에 서서 하루 종일 여자 구두만 쳐다봤다면 믿겠니? 또각또각 걸어서 네가 다시 나한테 오면 좋겠다.

2 ‘너랑 갔던 그 카페’ 위치가 생각이 안 나네. 거기 의자 참 편하고 음악도 좋았는데…    그리고 네가 있었는데. 나, 다시 데려가 줄래?

3 우리 같이 봤던 그 영화 생각 나? 이상하게 영화 내용도 느낌도 기억이 안 나.
DVD 사놓고도 뜯질 못하겠어. 같이 보고 싶다. 그때처럼.

4 하루 종일 신호등 빨간 불에 걸렸어. 근데 이상하게 너희 집으로 가는 길만 파란 불이더라. 그래서 네 집 근처까지 와버렸다. 잠깐 얼굴 보여줄래?

5 그때는 다른 누군가가 내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다른 누군가가 네가 아니니 아무런 소용이 없네. 너 없으면 안 되는 나, 바보 같은 나, 다시 만나줄 거니?

6 네 마음속으로 되돌아가는 길을 찾고 있어. 다시 받아줄래?

 

약속

 

1. 우리 자기 오랫동안 기다린 데이트인데 서운해서 어쩌지?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항상 네 옆에 있다. 알지~? *^^*


2. 회사 비상이야. 도저히 못 빠져나가겠네. 밤샘할 분위기야.

늦게라도 얼굴 보고 싶지만 그건 내 욕심이다. 조심해 들어가.

너희 집 앞 은근히 어둡더라. 조심조심~~  


3. 죽여주라, 자기야. 삼단 트위스트로 꼬집고 깨물고 뿅망치로 실컷 때려도 돼.
내일 만나서 마음 풀릴 때까지 다 맞아줄게. 한번만 봐줘.


4. 소매치기, 폭행, 음주 운전, 절도, 강도… 우리 자기한테 난 늘 나쁜 범죄자네.

 오늘만 봐주라. 다음 주말 좋은 데서 데이트하자, 응?


5. 약속 꼭 지킬게. 내일 회사에서 시말서 좀 쓰고 인사고과에도 반영되겠지만….

 과장이랑 부장한테도 살짝 찍히겠지만…. 뭐, 나한테는 네가 제일 중요하니까. ^^; 


6. 자긴 내 태양이야. 자기가 안 봐주면 내 인생 깜깜 암흑천지라니까.

오늘 약속 어겨서 정말 미안해. 그래도 나 계속 봐줄 거지?

 

 

모닝콜

 

1 아직도 졸리지? 일어나기 싫은 아침, 내 문자 보고 활짝 웃어 주기를…
난 네 웃는 얼굴 상상하며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할게.


2 아침을 가장 먼저 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나여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잔뜩 생기길 바래.


3 띵동~ 오늘 아침 당신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가장 먼저 배달합니다.
배달 사고가 없는 한 매일 이 시간 당신은 제 마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4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겠지?
빨리 일어나서 아침 꼭 챙겨 먹어. 바쁘다고 대충 먹고 다니는 건 정말 싫어.


5 아침에 너에게 문자 보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 잠이 덜 깬 네 곁에서 속삭이는 것 같잖아. 네 모닝콜은 평생 내가 책임지고 싶다. ㅎㅎ


6 너를 만난 다음부터 언제나 아침이 상쾌해. 오늘도 피톤치드 같은 네 기운을

 마구마구 퍼뜨려 주길 바래.

다툰 뒤

 

1 뚜이부치, 고멘, 이즈비니쩨, 미 디스피아체…

 세상의 어떤 말로도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없다. 미안하다.


2 이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 = 네 화난 모습 보는 것,

지금 가장 절실하게 하고 싶은 일 = 너에게 달려가 용서를 비는 것. 기회를 주겠니?


3 지금은 내 얼굴 보기도 싫지? 하지만 어쩌지? 난 네 얼굴이 오늘 정말 그립다.

보여줄래?


4 화를 냈지만 네 우는 모습 보니 솔직히 마음이 아프더라.

집에 가는 길에 다시는 안 울려야겠다고 맹세했다.


5 사과 한 박스 너에게 보냈다. 사과 맛있게 먹구,

내 사과도 받아주는 거다.


6 아무것도 못 먹었다. 미안해서 아무것도 먹기 싫어.

 너와 함께여야 밥도 맛있을 것 같아. 내일 저녁 먹자.

 

출처: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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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광장을 보니 이런글이 올라와 있었다.

 

저런 문자를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 저런 문자를 보내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건 아니고 댓글을 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댓글들이 수두룩했다.

 

하지만 , 문자는 80byte 넘어가면 MMS 로바뀐다는 사실 ㅜㅜ (SKT일때)

조금 멋져 보이겠다고 멀티메일을 보낼수는없지..

문자에 저거 다 써지냐

장문메시지로 전환되었자너! 40자 이내로 요약바람-

문자가 이렇게 길게 써지나?

소설쓰네-_-

그 내용이 문자 80바이트에 다 들어가나요??

 

 

 

..........

 

생각해보니 그랬다.

 

문자는 여러개로 나눠져서 보내면 가끔 짜증도 나도

 

감동적인 문자는 그 감동이 반감되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불어, 저런 긴 문자는 쓰는 사람도 귀찮을 거란 현실적인 생각도 해보았다.

 

그래서, 모두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문자를 짧게 만들어 보았다.

 

 

 

 

 

 

고백

 

1  내년엔지구를떠나줄래?남극빙하녹는것도네짓이라며?


2 2008년 북경 올림픽 준비한다며? 태릉선수촌에서 만날까?

3 올해도 다 가는데 이제 그만


4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허리도 구부정하고 돋보기까지 쓴 너

5 내 심장은 평소엔 멈춰 있다

 

이별후


1 바람 부는 길에 서서 하루 종일 여자 구두만 쳐다봤다


2 너랑 갔던 그 카페 위치가 생각이 안 나네.

3 DVD 사놓고도 뜯질 못하겠어.


4 잠깐 얼굴 보여줄래?

5 다른 누군가가 내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6 길을 찾고 있어.

 

약속

 

1.서운해*^^*


2.너희 집 앞 은근히 어둡더라. 조심


3. 죽여주라, 자기야. 한번만 봐줘.


4. 소매치기,폭행,음주운전,절도,강도…오늘만봐주라.


5.내일 회사에서 시말서 좀 쓰고 인사고과에도 반영


6. 내 인생 깜깜 암흑천지라니까.

 

 

 

모닝콜

 

1 아직도 졸리지?


2 아침을 가장 먼저 열어


3 배달 사고


4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지?


5 ㅎㅎ


6 오늘도 피톤치드 같은 네 기운


 

다툰 뒤

 

1 …


2 이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 = 너에게 달려가 용서를 비는 것.

3 내 얼굴 보기도 싫지?

4 화를 내겠다고 맹세했다.

5 사과 한 박스 보냈다.

6 너 맛있을 것 같아.

 

 

이걸 댓글로 달고나니 순식간에 추천수가 마구 올라가기 시작했다. 비록 베플이 3000에 달하는 추천수를 달리고 있어서, 댓글 페이지가

 

자꾸 넘어가고 있어서 더 이상의 추천수를 받기는 힘들겠지만, 문자로 쓸 수 있을 분량으로 줄여달라는 몇몇분들의 바람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나는 이 글을 싸이월드 광장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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